2022. 7. 8. 23:22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불교이야기
강신주의 무문관 - 45칙 타시아수(他是阿誰) : 석가모니와 미륵보다도 내가 중심에 있어야 한다? [주인공으로 살아가기 19회]
동산(東山)의 법연(法演) 스님이 말했다. “석가(釋迦)도 미륵(彌勒)도 오히려 그의 노예일 뿐이다. 자! 말해보라. 그는 누구인가?” 우리가 항상 해왔던 말이 있습니다. 바로 내가 주인공이라는 말이죠. 오늘 화두 역시 이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과거의 부처라고 불리는 석가모니, 미래의 부처라고 불리는 미륵 모두 현재의 내가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즉 그들의 노예가 되는 것이 아닌 우리 스스로가 부처가 돼야 합니다.
지금 여기 서있으면 과거의 차 과거의 배를 타고 있는 게 아니다
강신주의 무문관 - 43칙 수산죽비(首山竹篦) : 죽비는 죽비인데 죽비라고 부르지 않는 방법은? [주인공으로 살아가기 20회]
수산(首山) 화상이 죽비(竹)를 들고 여러 스님들에게 보이며 말했다. “너희들이 만일 이것을 죽비라고 부른다면 이름에 집착하는[觸] 것이고, 그렇다고 죽비라고 부르지 않는다면 사실에 위배되는[背] 것이다. 이제 바로 너희들이 말해보라! 이것을 무엇이라고 부르겠는가!” 여러분은 이중구속의 논리를 들어보셨나요? 가장 잘 알려진 예시는 거짓말쟁이 문장인데요. 거짓말쟁이만 사는 나라의 사람이 본인의 나라 사람은 모두 거짓말쟁이라고 하면 이 말은 참일까요, 거짓일까요? 이번 화두도 마찬가지입니다. 죽비를 죽비라고 부르지 않고 사실에 위배되는 방법은 아무리 생각해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화두의 해답은 무엇일까요? 바로 집착에서 벗어나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화두와 집착에서 벗어남을 연결시킬 수 있을지 영상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있다고 해도 맞고 없다고 해도 맞다
5월에는 모란이 핀다
출근 문앞 사랑해는 잘 갔다와라는의미인데 월채 낼게 하는 사람
엄마의 말을 들으면 듣지 않아야 돼(분열증)
개떡 같이 말해도 찰떡 같이 알아듣는다
편히 앉아 있어
알아서 해
뭐라고 대답하지 고민할 때 어른도 아니고 당당하지도 않고 주인도 아니다 힘을 가진 자도 아니다
바람, 목탁,민머리ㅡ 죽비말고ㅛ 다른데 쓰면 안되나요
날씨가 덥네요
빼박딜레마-걸려듬에 걸려들지 말기(언어와 권력에 걸려들지 말기)
강신주의 무문관 - 11칙 주감암주(州勘庵主) : 모욕을 받고 누구에게는 무시를 누구에게는 존중을 표현한 까닭은? [주인공으로 살아가기 21회]
조주(趙州)가 어느 암자 주인이 살고 있는 곳에 이르러 물었다. “계십니까? 계십니까?” 암자 주인은 주먹을 들었다. 그러자 조주는 “물이 얕아서 배를 정박시킬 만한 곳이 아니구나”라고 말하고는 바로 그곳을 떠났다. 다시 조주가 어느 암자 주인이 살고 있는 곳에 이르러 물었다. “계십니까? 계십니까?” 그곳 암자 주인도 역시 주먹을 들었다. 그러자 조주는 “줄 수도 있고 뺏을 수도 있으며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구나”라고 말하고는 그에게 절을 하였다. 조주스님은 두 명의 암자 주인을 만납니다. 그리고 두 암자 주인 모두에게 일명 주먹감자를 받으며 모욕을 받죠. 그러나 첫번째 암자 주인에게는 무시를, 두번째 암자 주인에게는 존중을 표하는데요. 같은 행동에 다른 반응을 보인 이유는 그 사이이에 어떤 깨달음이 있었기 떄문입니다. 바로 본인은 평가하고 결정하는 주체는 본인이라는 깨달음인데요.
이병주 작가에 대한 김수영시인의 주먹감자
a는 부정관사 the는 정관사 처럼 일암자에서 일의 의미
세상은 똑같은 데 조주만 변했다(내가 커, 내가 작아)
나는 똑같은데 세상은 변했다(나보다 작아, 나보다 커)
아이는 외국인과 같아 마늘이 들어간 김ㅍ치를 먹어 우리 얘기 예쁘다하면 안전보장이다
딸의 사윗감은 엄마가 원하는 남자는 데리고 온다
열심히 공부하는 건 진리 탐구가 아니라 엄마가 원하는 모습이다, 선생님이 원하는 모습
세계적인 석학에 3살 꼬맹이가 무식해 보인다면 화나는가
유식한척 해서 들키면 화나
진짜 날씬하고 건강한데 3살 꼬맹이가 못돼지야 하면 화나는가
칭찬에도 휘둘리지 않아야 힐난도 흔들리지 않는다
혜능 불사선 불사악
인정받으면 남한테 휘들린다
처음의 주먹은 날 부인하는 것=비하하며 가다
두번째의 주먹은
'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 > 선불교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신주의 무문관 - [주인공으로 살아가기 25~27회]종성칠조,적도정병,호자무수 (0) | 2022.08.19 |
---|---|
강신주의 무문관 - [주인공으로 살아가기 22~24회]비심비불,삼좌설법,조주세발 (0) | 2022.07.29 |
강신주의 무문관 - 23칙 불사선악(不思善惡) : 선과 악에 대한 집착을 버려내라 [주인공으로 살아가기 18회] (0) | 2022.07.02 |
강신주의 무문관 - 2칙 백장야호(百丈野狐) : 인과에 대한 집착마저 버려야한다! [주인공으로 살아가기 17회] (0) | 2022.06.25 |
강신주의 무문관 - 41칙 달마안심(達磨安心) : 혜가 스님이 눈 속에서 팔을 자른 이유는? [주인공으로 살아가기 16회] (0) | 2022.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