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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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보다 더 아름다운 도량
보석보다 더 아름다운 도량 정다운 마음 주고 받고 숲속울 걷는 기분으로 도량에 찾아와 잠시 머물러도 천년을 행복하게 살았던 세속보다 더 좋은 진리의 향훈을 느끼면서 문수선원의 법풍과 밝은 광명을 가슴에 가득채워 청량한 봄기운과 함께한 우리들의 만남이 즐겁기만 하다오 이 마음들이 모인 ..
2009.06.26 -
알아차리는 것 밖에 없다는 것
한 길 당신은 바라는 것이 있어서 왔지만 저는 알아차리는 것 밖에 말하지 못합니다. 알아차리고 알아차림을 지속하는 것이 단 하나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좋아지기를 바라고 계속해서 고통을 없애려고만 합니다. 방법이 나쁘면 실마리를 풀지 못합니다. 그래서 화를 내고 결국은 포기..
2009.06.25 -
인 연 / 혜 암
人 緣 / 慧 唵 인 연 / 혜 암 낡은 염주에 佛心 꿰어 차고 夕陽을 志己삼아 곡차 한 잔. 설 익은 佛心 끊을 수 없는 人緣고리 파닥이다 날갯짓 지쳐도 시름겨운 生老病死 몇번을 나고 난들 맘 기댈 樓閣 어디 있으련만 잠시 쉬어가는 肉身빌려 부처님 향한 맘 매어두니 억겁후에 다시 만나도 이 마음은 佛..
2009.06.21 -
작은 베품이 큰 기쁨으로
작은 베품이 큰 기쁨으로 남의 좋은 점을 보는 것이 눈의 베품이요. 환하게 미소짓는 것이 얼굴의 베품이요. 사랑스런 말소리가 입의 베품이요 자기를 낮추어 인사함이 몸의 베품이요. 곱고 착한 마음씀이 마음의 베품이니 베풀 것이 없어서 베풀지 못함이 아니라. 베풀려는 마음이 고갈되어 있는 것..
2009.06.19 -
빈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빈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계절의 변화를 느끼면서 세월의 흐름을 알 수가 있고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면서 우리의 삶을 뒤돌아 볼 수도 있지요. 우리의 육체와 또 우리네 정신 건강까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다 존재하기에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게 아닌지요. 이렇게 좋은 환경 속에서 ..
2009.06.18 -
인연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인연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병의 괴로움도 건강..
2009.06.17 -
더불어 하나되는 자리가 깨달음 200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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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무른 자리는 아름답게
내가 머문자리는 아름답게 새가 나무 가지에 잠시 앉았다가 날아간 다음에는 그 나뭇가지는 한동안 흔들리며 날아간 새를 한동안 기억하는 것 같이 보입니다. 이와 같이 저마다 지나간 자리에는 남기고 간 흔적들이 남게 됩니다. 세월이 지나간 자리에는 제행무상(諸行無常)을 남기고, 봄이 지나간 자..
2009.06.16 -
나투는 바도 없고 나투는 주체도 없다
이인문,<총석정>,지본담채, 33.8×21.2cm, 간송미술관 문수(文殊)가 각수(覺首) 보살에게 물었다. 『불자여, ‘심성'(心性)은 바로 <하나>이거늘 어떻게 갖가지 차별이 있음을 보게 됩니까?』 하니, 각수가 게송으로 대답했다. 모든 법은 작용이 없고 체성도 없으며, 따라서 저 온갖 것은 저마다 서..
2009.06.15 -
간절한 신심과 방하착
첫 단계에서는 신심이 가장 중요하다. 간절하고 지극해야 한다. 대상에 끄달리는 마음을 순간 순간 놓아버리는 것인 바 용기가 필요하다. 나를 죽이는 공부이기 때문이다. - 대행큰스님
2009.06.12 -
인생은 구름이며 바람이어라
인생은 구름이며 바람이어라 누가 날더러 청춘이 바람이냐고 묻거든 나, 그렇다고 말 하리니 그 누가 날더러 인생도 구름이냐고 묻거든 나, 또한 그렇노라고 답하리라 왜냐고 묻거든 나, 또 말하리라 청춘도 한 번 왔다 가고 아니 오며 인생 또한 한 번가면 되돌아 올 수 없으니 이! 어찌 바람이라 구름..
2009.06.10 -
남을 위해 적선하면 . .
- 무비스님 가장 아름다운 인생의 교향곡 인간의 가슴 안에는 수많은 교향곡이 연주되고 있습니다. 인생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은 바로 ‘감사’라는 음악입니다. 그 아름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감사’라는 음악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가장 추하고 쓸모없는 ‘불평’..
2009.06.09 -
내 눈이 열려야 세상이 보인다...
내 눈이 열려야 세상이 보인다.... 진실한 믿음을 갖고, 삶을 신뢰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을 만나더라도 흔들림이 없다 그는,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는.. 근거 없이 떠도는 말에 좌우됨이 없다 가짜에 속지 않을 뿐더러, 진짜를 만나더라도.. 거기에 얽매이거나 현혹되지 않는다 그는, 오로지 자..
2009.06.07 -
모든 괴로움은 어디사서 오는가 200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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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욕 비우고 푸른 대자연에 깃들다
물욕 비우고 푸른 대자연에 깃들다 [크게][작게] [지령1000호 특집]지리산 맥전마을 스님들 이야기 기사등록일 [2009년 06월 02일 13:31 화요일]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든 탐욕의 시대. 세상의 욕심에서 한걸음 물러나 맑은 눈길로 뭇 생명을 존중하며 부처님을..
2009.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