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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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즐거움은 집착을 버리는 데서 시작된다고 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고통과 불행은 [탐진치] 즉 삼독심에서 비롯되고, 행복과 즐거움은 집착을 버리는 데서 시작된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행․불행의 열쇠는 내 마음에 있다는 말씀입니다. [나]를 앞세우고 [내 것]부터 챙기려 하면 행복 대신 불행이 밤도둑처럼 소리 없이 찾아옵니다. 반면에..
2009.10.21 -
빈 마음
, 빈 마음 마음을 비우라 빈마음이여 들어차 울렁이며 휘쓸리며 휘날려도 마음의 비우라 말씀들만 하시네 비운마음은 빈것이 아니요 차여있는것 또한 아니니 비워서 묘용함을 스스로 알란다 삶속안에 가득찬 나를 보고있는데 비워라 비워라 말씀들만 하시네 무심의 경지까지 어느뉘가 가셨는지 그분..
2009.10.20 -
마음에 무엇을 담겠습니까?




 ♣마음에 무엇을 담겠습니까?♣ 병(甁)에 물을 담으면 '물 병'이 되고, 꽃을 담으면 '꽃 병' 꿀을 담으면 '꿀 병'이 됩니다. 통(桶)에 물을 담으면 '물 통'이 되고, 똥을 담으면 '똥 통'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 통'이 됩니다. 그릇에 밥을 담으면 '밥 ..
2009.10.19 -
사로잡히거나 머물지 아니한다고 하는 것은 ?
강희안, <고사관수도>, 종이에 수묵, 23.4×15.7cm, 국립중앙박물관 『성철스님 法語』 회향하옵니다. 부처님의 제자는 사량분별에 의한 집착심을 버리고 모든 분별심, 생멸심을 떠나버리며 결국 생도 아니요 멸도 아닌 불생불멸(不生不滅)의 견해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고(苦)가 생하면 생한다고 ..
2009.10.18 -
사바의 인연
사바의 인연 헬수없는 인연 모여 피는 꽃 하나 숱한바람과 비를 맞으며 다시 또 많은 인연 맺어가며 세월의 한 켠을 살고 있구나 나뭇가지 끝을 스치는 바람 꽃잎들은 흩어져 날려 서로간곳 조차 모르게 되고 다시 바람 한번 불면 잊혀지는 일 꿈처럼 곱구나 세상의 영상 천년을 맹세한 사바의 인연 (..
2009.10.15 -
좋은 것, 좋지 않은 것
좋은 것, 좋지 않은 것 좋은 것은 당연히 좋은 것이다. 그러나 좋기 때문에 알아차리지 못해 무지에 빠진다. 좋은 것은 감각적 욕망을 일으켜서 좋지 않은 것을 함께 가지고 있다. 그래서 좋은 것도 알아차릴 대상이다. 좋지 않은 것은 당연히 좋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좋지 않기 때문에 알아차려서 지..
2009.10.14 -
인생사 너무 서두르지 말고
인생사 너무 서두르지 말고 오는 손 부끄럽게 하지 말고 가는 발길 욕되게 하지 말라, 모른다고 해서 기죽지 말고 안다고 해서 거만 떨지 말라, 자랑거리 없다하여 주눅 들지 말고 자랑거리 있다하여 가벼이 들추지 말라, 좋다고 해서 금방 달려들지 말고 싫다고 해서 금방 달아나지 말라, 멀리 있다 해..
2009.10.13 -
모르는 것과 아는 것
모르는 것과 아는 것 몰라서 괴로움이 일어난다. 알면 괴로움이 소멸한다. 모르면 괴로울 일을 한다. 알면 괴로울 일을 하지 않는다. 몰라서 당하고 알면 당하지 않는다. 수행은 무지를 지혜로 바꾼다. 사 랑 처음엔 사랑한지도 모르고 시작하다가 깊이 빠지는게 사랑이다. 무모하고 조건없는 행복감에..
2009.10.13 -
꽃을 피워야 한다
[꽃을 피워야 한다] 아무리 좋은 이론, 꿈같은 가르침을 가져도 그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 못하고 우리 삶에 꽃을 피우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세상엔 많은 가르침이 존재하고 숱하게 많은 좋은 말씀들이 난무한다 그러나 어쩌랴! 그 많은 말씀, 가르침이 우리에게 꽃을 피우지 못한다면 행복..
2009.10.11 -
한 빛이 천년의 동굴을 비치나니
한 빛이 천년의 동굴을 비치나니 지혜로운 이여 ! 지혜에 갇혀 앵무새처럼 읊조리느니 차라리 고단한 길손에게 잠깐의 안식을 주는 천 년을 침묵한 저 바위가 될 것이며, 차라리 길 잃은 나그네의 땀을 식혀주는 백 년을 그늘내린 저 나무가 되리라. 어리석은 이여 ! 사방이 꽉 막힌 깜깜한 칠통 속에서..
2009.10.10 -
나를 주어 나를 비우는 법
마음이든, 물건이든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 그 비운 만큼 반드시 채워집니다.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 만큼 더 좋은 것이 나에게 채워집니다. 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릅니다. 좋은 글을 쓰면 쓸수록 그만큼 더 좋은 글이 나옵니다. 그러나 눈앞의 아쉬움 때문에 그냥 쌓아 두었다..
2009.10.09 -
걸림돌과 디딤돌
걸림돌과 디딤돌 길을 가다가 돌이 나타나면 약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 하고 강자는 그것을 디딤돌이라고 말한다. 토마스 카알라일의 말입니다. 걸림돌과 디딤돌은 신부님들의 강론주제로도 자주 등장을 하는 말인데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수 많은 삶의 돌을 만납니다. 그때..
2009.10.08 -
혼자 가는 길...끝없는 길...
혼자 가는 길... 뜻과 말로는 할 수 없는 비밀의 통로... 마지막 마지막 작은 티끌 한 점 조차 남지 않을 영원의 귀향... 다듬고 다듬고 무량을 깎아 낼지라도 오직 다듬고 깎아낼 뿐인... 입으로는 아미타부처님을 호념하고, 뜻과 생각이 아미타부처님을 그리워하며, 몸으로는 일념으로 일배일배 정성을 ..
2009.10.06 -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 불자시인김선우 그대가 밀어 올린 꽃줄기 끝에서 그대가 피는 것인데 왜 내가 이다지도 떨리는지 그대가 피어 그대 몸속으로 꽃벌 한 마리 날아든 것인데 왜 내가 이다지도 아득한지 왜 내 몸이 이리도 뜨거운지 그대가 꽃피는 것이 처음부..
2009.10.06 -
빈 배와 같은 자유인이 되라./대행스님
빈 배와 같은 자유인이 되라. 대상을 높게 볼 것도 없고 낮게 볼 것도 없다. 훌륭하다 해서 훌륭한 게 아니고, 높다 해서 높은 게 아니며, 낮다 해서 낮은 게 아니니 평등하게 보라. 대상을 내 몸과 같이 보라. 그것이 불심이다. 부처님이 지금 내 앞에 계신다 하더라도 높이 보지도 말 것이며 개미 새끼 ..
2009.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