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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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일때 죽도록
혼자일때 죽도록 .. 내것이 아닌양 허투루하게 도래해오는 또 다른 오늘들을 놓침하듯이 이대로 보내어서는 아니된다 주어진 환경을 받아 들이고 순응과 어울림으로 자신을 더 성숙하게 해야한다 있는 그데로 오늘을 살아가서는 아니되고 혼자일때 죽도록 기도하지 아니하면 아니된다 '나' 혼자서는 ..
2008.10.25 -
응당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라
성주사라는 절에서 서너달 머물 때입니다. 처음 가서 보니 법당 위에 큰 간판이 붙었는데 「법당 중창시주 윤○○」라고 굉장히 크게 씌여 있었습니다. 누구냐고 물으니 마산에 사는 사람인데 신심이 있어 법당을 모두 중수했다는 겁니다. '그 사람이 언제 여기 오느냐?'고 물으니 '스님께서 오신 줄 ..
2008.10.25 -
자기를 지켜보라
공평 뿔이 있는 소는 날카로운 이빨이 없다. 날카로운 이빨을 지닌 범은 뿔이 없다. 날개 달린 새는 다리가 두 개 뿐이다. 예쁜 꽃치고 열매가 변변한 것이 없다. 열매가 귀한 것은 대개는 꽃이 시원찮다. 좋은 것만 골라서 한 몸에 다 지니는 이치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뛰어난 재주와 부귀영화는 함께 ..
2008.10.24 -
사람의 본성을 잃게 되는것은 ...
■ 사람의 본성을 잃게 되는것은 ...■ 사람의 본성을 잃게 되는것은 결과만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 때문이다. 바라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으며 바라는 것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것만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우리들은 왜 잊고 사는가. 사..
2008.10.24 -
마음을 수습하여 호연지기를 길러보다
收心資養氣 韻事會春初 試筆神仙域 豪光滿太虛 수심자양기 운사회춘초 시필신선역 호광만태허 마음을 수습하여 호연지기를 길러보고 운치 있는 일은 초봄에 만나 이룬다 신선지역에서 붓을 휘둘러보니 붓빛이 하늘에 가득하다 널 사랑할깨 산바다 내가 사랑한 것은 너의 존재. 뒤돌아 보아도 아니 ..
2008.10.23 -
내 마음에 중심을 잡아 흔들림 없어야 한다
수행자는 수많은 세월 동안 욕을 먹어도 성내지 않으며, 또 수많은 세월 동안 칭찬을 들어도 기뻐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말이란 잠깐 일어났다가 없어지는 데 불과하여 꿈 같고 메아리와 같은 것이다. [대지도론] 사람들에게 욕을 먹든지 칭찬을 받든지 한결같은 태도로 대하여라. 욕을 먹더라도 성내..
2008.10.21 -
자신의 향기
세상에 어디 하나 쉬운 일이 있겠어요? 너무 쉽게 얻을려고 하지 마세요. 멋진 남자친구도, 멋진 사랑도, 멋진 직업도 한만큼 댓가가 되돌아오는 법이예요. 왜요? 나보다 별로인 친구가 정말 멋진 애인과 사귀나요? 나보다 공부도 못했던 친구가 더 좋은 직장에 다니나요? 분명 이유가 있을 거예요. 당..
2008.10.20 -
불법난봉
불법난봉 -산외산인 - 불불이야 무명업식 생사고뇌 타는 불은 법법이야 연기법칙 노사나불 마차위라 난아니야 도망처도 염라대왕 부름따라 봉행함을 못벗어나 남는것이 무엇인가
2008.10.20 -
인생계절
자각의 눈을 떠, 원효대사께서 말씀하시기를 자죄미탈(自罪未脫)이면 타죄불속(他罪不贖)이라. 자기 죄도 벗지 못한 사람이 남의 죄를 갚아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남을 비난하는 마음으로 . . . 무명과 탐욕으로 얼룩진 심신으로 . . . 자기의 본성을 잃어버리지 말고 올바른 지계청정으로 자각의 눈을 ..
2008.10.20 -
저울과 거울이 내 마음이라면 . . .
저울과 거울이 내 마음이라면 . . . 衡無心輕重自見 鏡無心姸치自見 * 치- 女蚩 : 추하다 醜 (연치-미추) 저울대는 무심해서 경중이 절로 드러나고, 거울은 무심해서 미추가 절로 드러난다. * 明나라 팽여양(彭汝讓)의 목궤용담(木궤冗談)에 나오는 글이다. 이해(利害; 이롭고 해로움)나 호오(好惡; 좋고 ..
2008.10.18 -
없는 호랑이도 나타난다
없는 호랑이도 나타난다 어떤 사람이 위나라 왕에게 물었다. "지금 한 사람이 거리에 호랑이가 있다고 말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왕이 대답했다 "믿지 않겠다" "두 사람이 거리에 호랑이가 있다고 말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믿지 않겠다" "세 사람이 거리에 호랑이가 있다고 말한다면 믿으시겠습니..
2008.10.17 -
꽃을 바치나이다.
고은님의 소설 "화엄경" 中에서 - 법능스님 - 꽃을 바치나이다. 꽃을 바치나이다. 임께 바칠것은 피어서 지는 꽃이 나이다. 아름다우나 이윽고 지는 꽃이 나이다. 바야흐로 이슬이 내려 더욱 아름다우니 꽃을 바치나이다. 꽃을 바치나이다. 오래오래 피는 것보다 임께 바칠 것은 피어서 지는 꽃이 나이..
2008.10.15 -
자신의 향기
세상에 어디 하나 쉬운 일이 있겠어요? 너무 쉽게 얻을려고 하지 마세요. 멋진 남자친구도, 멋진 사랑도, 멋진 직업도 한만큼 댓가가 되돌아오는 법이예요. 왜요? 나보다 별로인 친구가 정말 멋진 애인과 사귀나요? 나보다 공부도 못했던 친구가 더 좋은 직장에 다니나요? 분명 이유가 있을 거예요. 당..
2008.10.15 -
비워가며 닦는 마음
비워가며 닦는 마음 모름지기 살아간다는 것은 가득 채워져 더 들어갈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 비워가며 닦는 마음이다. 비워 내지도 않고 담으려 하는 욕심, 내 안엔 그 욕심이 너무 많아 이리 고생이다. 언제면 내 가슴속에 이웃에게 열어 보여도 부끄럽지 않은 수수한 마음이 들어와 앉아 둥지를 틀..
2008.10.14 -
연예인의 자살소식에 대하여
정명스님입니다. 저는 김천 성전사에 터를 새로 잡고 4박5일간의 집중수행도 잘 회향하였지요. 집중수행을 마치고 언론뉴스를 접하니 연예인들이 잇달아 자살하고 있네요. 연예인들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공인이라고 하였는데 자칫 자살에 대한 환상을 국민들에게 도피처로 심어질수도 있..
2008.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