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365일사자후를만나다(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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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 오늘부터는 이 자식이 주인이오
사진 - 관조스님(내소사 대웅보전 왼칸 : 빗국화꽃살문) * 저희들이 본래 바라는 생각이 하나도 없었는데, 지금 법왕의 큰 보배가 저절로 이르렀으니, 불자오서 얻을 것을 모두 얻었나이다. -법화경 신해품- ‘나는 누구인가? 내 고향은 어디인가?’ 이렇게 회의하면서 우리는 오랜 세월 방황해 왔습니..
2008.07.23 -
8일 : 이 사람은 내 자식, 나는 그 아비라
사진 - 관조스님(내소사 대웅보전) * 이 사람은 내 진실한 자식이요, 나는 그 아비라, 지금 내가 지닌 모든 재산은 다 이 자식의 것이며, 오늘부터는 이 자식이 주인이요 -법화경 신해품- 어떤 부호 장자가 외아들을 잃고 백방으로 찾아도 허사였습니다. 재산은 늘어나고 나이는 늙어가고, 수심에 잠겨 ..
2008.07.23 -
7일 : 오늘 우리는 눈부신 태양을 보고
사진 : 관조스님(운문사 비로전-솟을민꽃살문) * 오늘 우리는 눈부신 태양을 보고, 아름다운 새벽을 만나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섰다. 거센 흐름을 건너, 번뇌의 때가 묻지 않는 깨치신 분을 만났기 때문이다. 여기 천이나 되는 야차 무리들은 신통력이 있고 명성도 있지만, 우리들은 모두 당신께 귀의합..
2008.07.23 -
6일 : 오라, 벗이여!
사진 - 관조스님(운문사 비로전-솟을민꽃문살) * 오라, 벗이여. 여기에 법은 잘 설해져 있다. 고뇌의 근원을 뿌리 뽑기 위하여, 마땅히 청정한 행(淸淨行, )을 닦으라. -대품 수계품- 삼귀의는 삼보에 대한 지극한 심신의 발로입니다. 삼보가 무엇인가? 곧 부처님과 그 진리와 그 성중(聖衆)입니다. ‘부처..
2008.07.23 -
5일 : 눈 있는 자는 보라
사진 : 관조스님(운문사비로전-솟을꽃문살) * 거룩하셔라 세존이시여, 거룩하셔라 세존이시여, 이를테면, 넘어진 것을 일으키심과 같이, 덮인 것을 나타내심과 같이, 헤매는 자에게 길을 가르치심과 같이, 또 어둠 속에 등불을 가지고 와서, <눈있는 자는 보라>고 말씀하심과 같이, 이같이 세존께서..
2008.07.23 -
4일 : 여기는 평화롭고 안온하다.
사진 : 관조스님(운문사 비로전-솟을민꽃문살) * 그대는 무엇이 그토록 괴롭단 말인가? 이곳에는 싫은 것도 괴로운 것도 없으니, 정녕 평화롭고 안온하도다. 야사스여, 여기 와서 앉아라. 내 그대를 위하여 법을 설하리라. -대품 수계편- 야사스는 바라나시의 부호의 다들. 환락의 유희로 지세운 어느 날 ..
2008.07.23 -
3일 : 이 얼마나 깊은 인연인가
사진 : 관조스님(운문사 비로전 옆칸-솟을민꽃살문) *사람 몸으로 태어나기 어렵고 태어나서 살아가기 또한 어렵다. 부처님 이 세상에 나시기 어렵고 부처님 법 만나기 또한 어렵다. -법구경 붓다품- 소매 깃 한 번 스치는 데에도<오백생의 인연>이 있어야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하물며 부처님을 ..
2008.07.23 -
2일 : 아, 기쁘다! 부처님을 만났으니
사진:관조스님(기림사 대적광전 옆칸-솟을금강저꽃살문) * 기쁘다, 내 이제 크나큰 이익을 얻었노라. 이 세상에서 부처님 만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 이제 우담발라 꽃을 얻음과 같고 겨자씨를 바늘 끝에 던짐과 같구나. 기쁘다. 내 이제 생사의 고해를 영영 벗어났어라. 아, 기쁘다 이 세상에서 부처..
2008.07.23 -
1일 내 이제 감로의 문을 여나니
사진:관조스님(기림사 대적광전 어간-솟을꽃문살) 1일 : 내 이제 감로의 문을 여나니 * 하늘신이여, 그대의 청을 받아들여, 내 이제 감로(甘露)의 문을 여나니, 세상 모든 중생들아, 신도 사람들도 용들도, 귀있는 자는 들어라. 낡은 믿음 버리고. -율부 사분율- 붓다가야 보리수 아래, 위없는 깨침(아뇩다..
2008.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