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365일사자후를만나다(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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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 마음은 하늘같아 물들지 않아
* 마음의 본성은 맑고 깨끗하여 때로 물들지 아니 하나니 비유컨대 허공에 연기와 먼지와 구름이 뒤덮여 밝지 못하고 깨끗하지 못하나 허공의 본성은 오염되지 않으니 모든 중생도 바르지 못한 생각이 있어서 온갖 번뇌를 일으키지만 마음의 본성은 청정하여 가히 오염시키지 못할지니라. 오염시키지..
2008.07.23 -
23일 : 번뇌는 어둔 생각
* 일체 중생도 또한 이러하다. 좋은 스승과 가까이하지 않는 까닭에 불성이 있어도 스스로 보지 못하는 것이다. 더욱 탐욕(貪). 성냄(瞋). 어리석음(癡)에 덮여 있기 때문에 미혹의 여러 상태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열반경 여래성품- 어느 때 이마에 금강 구슬이 있는 힘센 장사가 다른 장사와 씨름을..
2008.07.23 -
22일 : 번뇌에 가려 보지 못할 뿐
* 나는 본래부터 지금까지 한량없는 번뇌로 가려져 있다. 그러기에 불성을 보지 못하는 것이니, 마치 가난한 여인이 집안에 황금 곳간이 있음을 알지 못하는 것과 같다. -열반경 사자후보살품- ‘찬란한 불성 마음 하늘도 땅도 만들어 내는 창조의 권능’ 그러나 아무래도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내 현..
2008.07.23 -
21일 : 마음이 진리의 근본
* 마음은 모든 법의 근본이 된다. 마음이 주가 되어 모든 일 시키나니 마음속에 착한 일 생각하면 그 말과 행동도 또한 그러하리라. 그 때문에 즐거움이 그를 따르리 마치 형체를 따르는 그림자처럼. -법구경 쌍서품- ‘나는 무엇을 위하여 이 세상에 태어났는가, 죽음 뒤에는 무엇인가, 허무인가, 절망..
2008.07.23 -
20일 : 마음이 여래를 만든다.
* 만약 너희가 삼세의 부처님을 알고자 하거든 마땅히 이와 같이 생각하라. <마음이 부처를 만든다>고. -화엄경- 고요히 명상해 보면 마음 이상의 보배가 없고 생각이상의 권능이 없습니다. 진금장이 아무리 값비싼 것이라도 내 마음의 값어치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집을 짓고 길을 닦는 것도 마음..
2008.07.23 -
19일 : 중생의 마음이 곧 불성이니
* 마음을 보면 부처요, 마음을 보지 못하면 중생이다. 그러나 불성이 중생의 마음을 떠나지 않았다. 중생의 마음을 떠나 따로 불성이 있다면 부처가 이제 어느 곳에 있겠느냐. 중생의 마음이 곧 불성인 것이다. -달마대사 혈맥론(血脈論) 「나는 곧 불성이다. 나는 찬란한 불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
2008.07.23 -
18일 : 그대 집의 보배는 어찌하고
* 그대의 집에 숨은 보배가 있거늘 어찌하여 이렇게 빈궁하고, 곤고(困苦)하며, 무상하고, 괴롭고, 당당하지 못하고, 깨끗하지 못하는가? -열반경 사자후보살품- 어느 여인의 집 뒤뜰에 진금장(眞金藏)이 묻혀 있었는데, 이 여인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가난하게 살면서 이리저리 구걸하러 다녔습니다..
2008.07.23 -
17일 : 불성은 찬란한 진리 광명
(사진 : 통도사) * 선남자, 선여인아. ‘나(我)란 곧 여래의 씨앗이요, 모든 중생이 다 불성을 지닌 까닭에 ’나‘라고 하느니라. -열반경 여래성품- 「나, 나」 이 말처럼 소중한 것은 다시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한 순간 인들이 나를 버리고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누구인가? 내 생명의 정체는 ..
2008.07.23 -
16일 : 내가 본래 부처라
* 일체 중생이 모두 불성을 지니고 있느니라(一切衆生 皆有佛性) -열반경 사자후 보살품- 불성이 무엇인가? 곧 나와 당신의 몸 속에 본래 지니고 있는 지혜, 맑고 밝은 지혜 광명입니다. 여래와 다를 바 없는 원만 구족한 지혜 광명입니다. 그래서 <불성>이라고 부릅니다. ‘부처님의 본성, 부처님의 ..
2008.07.23 -
15일 : 여래의 지혜가 그대 몸속에 있는데
사진 : 관조스님(내소사 - 솟을연꽃살문) * 기이하고 기이하구나! 여래의 구족한 지혜가 그대들 몸속에 있건만, 어찌하여 보지 못하는가. 내 마땅히 저들 중생을 가르쳐 성스러운 길을 깨달아서, 그들로 하여금 뒤바뀐 망상과 속박을 길이 여의게 하고, 여래의 지혜가 그 몸속에 있어서 부처와 더불어 ..
2008.07.23 -
14일 : 자신을 등불 삼고
사진 - 관조스님(내소사 솟을모란꽃살문) * 아난다야, 그러므로 자기 자신을 등불 삼고 자기 자신을 의지 처로 삼아라. 다른 사람에게 의지해서는 안 된다. 법을 등불 삼고법을 의지처로 삼아라. 다른 것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 -장아함경- ‘자등명(自燈明) 자귀의(自歸依) 법등명(法燈明) 법귀의(法歸..
2008.07.23 -
13일 : 저마다 제 생명의 주인이라
사진 - 관조스님(내소사 빗모란연꽃살문) * 남에게 예속되는 것은 모두가 고통이니라. 스스로 자기의 주인 되는 것은 즐거우니라. -우다아나- ‘어서 오너라, 벗이여.’ 부처님께서는 항상 우리를 부르실 때, ‘벗이여’ 하십니다. 이것은 참 보통 일이 아닙니다. 이것은 부처님께서 나와 당신을 하나의..
2008.07.23 -
12일 : 내 자신의 그릇 크기대로
사진 : 관조스님(내소사 - 빗모란연꽃살문) * 카샤파야, 비유하면, 삼천 대천 세계의 산과 내와 골짜기의 땅 위에 나는 모든 초목이나 숲, 그리고 약초가 많지마는, 각각 그 이름과 모양이 다르니라. 먹구름이 가득히 퍼져 삼천 대천 세계를 두루 덮고 일시에 큰비가 고루 내리어 흡족하면 모든 초목이나..
2008.07.23 -
11일 : 비처럼 부어지는 풍성한 은혜
사진 : 관조스님(내소사 - 빗모란연꽃살문) * 카샤파야, 마땅히 알아라. 여래도 그와 같아서, 세상에 출현함은 큰 구름이 일어나는 것과 같고, 큰 음성으로 온 세계의 하늘신과 사람과 아수라에게 두루 들리는 것은, 저 큰 구름이 삼천 대천 세계에 두루 덮이는 것과 같으니라. -법화경 약초유품- 여름 가..
2008.07.23 -
10일 : 우리는 법왕의 외딸, 외아들
사진 - 관조스님(내소사 빗모란연꽃살문) * 나는 세상 사람 보기를 외아들 라훌라 보듯 하느니라 -열반경- 라훌라는 싯다르타의 외아들입니다. 그가 가빌라의 왕자로 있을 때 아내 야소다라와의 사이에 낳은 귀중한 외아들이고 왕국의 계승자입니다. 그런데 지금 부처님께서는 나와 당신을 라훌라처럼..
2008.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