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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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信) / 무불스님
- 禪筆 하시는 無佛스님(心外無佛) - 믿음 (信) / 무불스님 믿음을 가지고 살자. 좋은 마음중에 제일이 신심이다. 참고 인욕하는 마음이 신심이다. 확실히 이해 하는 마음이 신심이다. 부동심,유혹되지 않아 움직이지 않는 마음이 신심이다. 확실한 믿음이 신심이다. 신심은 즐겁게하는 마음이 생긴다. ..
2010.08.15 -
불교와 신(神)
불교와 신(神) “천국 갈 바에는 차라리 극락이 낫다” 신을 믿고 섬기는 종교인들의 궁극적 목표는 죽어서 신의 나라에 태어나는 것이다. 신의 나라인 천국에서 영원히 신의 종으로서 안락을 누리는 것이 최상의 목표이다. 하지만 불교는 이와 다르다. 불교에서는 신을 주인으로 섬기지 않는다. 그렇..
2010.08.12 -
도로 아미타불
- 부처가 중생노릇 하다가 도로 부처가 됨- 어떤 스님이 아미타불 가피를 받고 싶어서, 왕생극락 하고 싶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나무 아미타불″ 염불하기를 십년을 했는데.. 뜻밖에 자신이 아미타불이 되었고, 되고보니 자신이 원래 부처였다는 걸 알게 되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원래 우리 모두가 ..
2010.08.10 -
날마다 좋은 날
날마다 좋은 날 “생각이 바뀌면 지금 이대로 행복” 바람 불고 추운 날씨가 거듭되어 봄이 다시 물러가는가 싶더니, 날씨가 풀리면서 비가 내린다. 봄비는 어쩐지 포근하다. 촉촉한 봄비를 맞으며 동백꽃이 살아난다. 한없이 움츠려 꼭꼭 수줍게 여미었던 꽃봉오리가 활짝 벌어져 새파란 꽃잎에 새빨..
2010.08.08 -
에밀레종의 전설
에밀레종의 전설 어느 날, 신라의 제35대 경덕왕은 봉덕사에다 큰 종을 만들라고 명령했습니다. "부왕이신 성덕 대왕을 기릴 수 있도록 신라에서 가장 큰 종을 만들도록 하시오. 그리고 종을 치면 그 여운이 멀리까지 퍼지도록 만들도록 하시오." 신하들은 종을 잘 만들기로 이름난 일전이라는 사람을 ..
2010.08.08 -
오지여래(五智如來)와 오지총관도(五智總觀圖)
오지여래(五智如來)와 오지총관도(五智總觀圖) 청화 큰스님 오지여래(五智如來)는 부처님의 공덕(功德)을 다섯 속성(屬性)으로 구분해서 말씀한 것입니다. 오지여래란, 맨 처음에 대일여래(大日如來)ㆍ불공여래(不空如來)ㆍ미타여래(彌陀如來)ㆍ아촉여래(阿閦如來)ㆍ보생여래(寶生如來), 이와 같은 ..
2010.08.07 -
개시오입開示悟入
開示悟入 “불성은 본래 항상하며 청정하다” 몸과 마음은 닦아야 하겠지만 성품자리는 보면(見) 되는 것 지리산 화개동(花開洞)에는 지금 화엄(華嚴)의 세계가 열리고 있다. 눈 속에서 꽃을 피우는 매화로 시작해서 노오란 꽃이 소박한 산수유, 그리고 때 이른 벚꽃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꽃이 만발하..
2010.08.07 -
짓는자도 받는자도 없다
질문 : 결국 여기에도 들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책과 이곳에서 주신 여러 말씀을 읽고 곰곰히 궁리해 보아도 무위법이 무엇인지 제 머리로는 알기가 어렵습니다. '회광반조하여 그저 담담히 마음을 비추면 된다' '마음을 쉬는 것이 요체이며 그 쉰다는 생각마저 쉰다' 이 말씀을 제가 어떻게 적용하..
2010.08.07 -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은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에 달렸다"는 의미로 일체는 마음이 지어낸 것이라는 뜻입니다. 나는 내 마음에 달렸고 너는 네 마음에 달렸고 우리는 우리의 마음에 달렸고 나는 내 마음에 따라 언행을 하며 지어가고 너는 네 ..
2010.08.03 -
평상심시도 平常心是道 / 무불스님
평상심시도 平常心是道 / 무불스님 인생에 있어서. 매일매일 이루어지는 일상의 생활보다. ......더중요한 일은 없다. 깊이 생각해 보면 오늘 벌어지는 일상보다 귀한 것은 없다. 오늘을 쉽게 생각하거나 방종하는 일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오늘을 절대 막연하게 보내서는 안된다. 처음도 오..
2010.08.01 -
주-객관이 사라지면/해월스님
해월스님 / 논설위원·대구불교대학 학장 주-객관이 사라지면 가을이 가고 본분사(本分事)를 묻는 수좌들은 동안거 결제에 들어갔다. 내가 거처하는 팔공산 동화사 비로전 다실에는 두 개의 족자가 있다. 글씨가 있는 족자와 아무 글도 없는 빈 족자이다. 글이 있는 족자는 아필(雅筆)로 유명한 용천사..
2010.07.28 -
왜 연꽃이 불교의 꽃이 되었는가?
[ 왜 연꽃이 불교의 꽃이 되었는가? ] 사찰에서 가장 많이 볼수 있는 문양은 연꽃입니다. 불보살께서 앉아 계신 연화좌를 비롯하여 화려한 장식의 불단, 천장 문살은 물론이고 부도, 석등, 기와의 문양까지도 연꽃으로 장식되어, 연꽃으로 장엄한 불국토인 '연화장세계(蓮華藏世界)'를 연상하게 됩니다...
2010.07.25 -
모르는 것을 아는 것이 진정 아는 것이다
모르는 것을 아는 것이 진정 아는 것이다 월호 스님 며칠 전에는 부산에 사시는 거사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글을 아주 잘 읽고 있다는 말씀과 함께 의문 나는 점이 있다고 했다. 그 내용을 알아본 즉, 일전에 참선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가운데 ‘듣는 성품을 돌이켜 듣는다 反聞聞性’는 말이 있었는데,..
2010.07.22 -
복밭(福田)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였다, 어떤 사람을 공경해야 복을 받는가? 일곱 종류의 사람이 있어 섬길 만하고 공경할 만하며 이 세상의 위없는 복 밭이 된다. 어떤 것이 일곱 종류의 복 밭이 되는 사람인가. 첫째는 사랑(慈(자))하는 마음을 가진 것이요, 둘째는 가엾이(悲(비)) 여기는 마음을 가진 이며, ..
2010.07.21 -
진공묘유(眞空妙有)
진공묘유 “변화하지 않는 고정된 실체는 따로 없다” 모든 존재는 인연 따라 오가나 분명히 현상으로 작용하나니 자비 베풀며 세상을 살아가야 불교에 따르면, 모든 존재는 변화한다. 그 속에 변화하지 않는 고정된 실체는 따로 없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고 있는 존재의 어느 순간을 잡아내어 ‘이..
2010.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