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전심법요(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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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법요 /24.한 법도 얻을 수 없다
전심법요 (傳心法要) 24.한 법도 얻을 수 없다 “스님께서는 지금 법을 말씀하고 계시거늘 어찌하여 승(僧)이랄 것도 없고 법(法)이랄 것도 없다고 말씀하십니까?” “네 만약 가히 설명할 만한 법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음성으로서 부처님을 찾는 것’이 된다. 나[我]란 것이 있다고 견해를 내면 곧 ..
2008.09.08 -
전심법요 /23.모든 견해를 여읨이 무변신보살
전심법요 (傳心法要) 23.모든 견해를 여읨이 무변신보살 “무변신보살(無邊身菩薩) 무변신보살 : <열반경> 제1 서품의 모임에 참여한 보살. 은 왜 여래의 정수리를 보지 못합니까?” “실로 볼 것이 없느니라. 왜냐하면 무변신보살이란 곧 여래이기 때문에 응당 보지 못한다. 다만 너희에게 부처라..
2008.09.05 -
전심법요 /22.한 마음의 법
전심법요 (傳心法要) 22.한 마음의 법 “부처의 성품과 중생의 성품이 같습니까, 다릅니까?” “성품 자체는 같고 다름이 없으나 만약 3승의 가르침에 의거해 말한다면 부처의 성품과 중생의 성품이 따로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3승의 인과가 있어서 같고 다름이 있느니라. 그러나 만약 불승(佛乘)과 조..
2008.09.03 -
전심법요 / 21.모양 있는 것은 허망하다
전심법요 (傳心法要) 21.모양 있는 것은 허망하다 “부처님께서 중생을 제도하십니까?” “정말로 여래께서 제도할 중생은 없느니라. 나[我]도 오히려 얻을 수 없는데 나 아님이야 어찌 얻을 수 있겠느냐! 부처와 중생을 모두 다 얻을 수 없느니라.” “현재 부처님의 32상(相)과 중생 제도가 분명히 있..
2008.09.02 -
전심법요 / 20.마음과 성품이 다르지 않다
전심법요 (傳心法要) 20. 마음과 성품이 다르지 않다 “마음이 본래로 부처인데 6도만행을 다시 닦아야 합니까?” “깨달음은 마음에 달려 있는 것이지 6도만행과는 상관이 없느니라. 6도만행이란 그저 교화의 방편으로써 중생을 제도하는 쪽의 일 일뿐이다. 설사 보리, 진여와 실제의 해탈법신과 나아..
2008.08.29 -
전심법요 / 19.기틀을 쉬고 견해를 잊음
전심법요 (傳心法要) 19.기틀을 쉬고 견해를 잊음 “성인의 무심은 곧 부처의 경지이지만 범부의 무심은 공적한 상태에 빠지는 것이 아닙니까?” “법에는 범, 성의 구별이 없으며 또한 공적한 상태에 빠지는 것도 없다. 법이 본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없다는 견해도 내지를 말라. 또한 법은 본래 없지 ..
2008.08.27 -
전심법요 / 18. 자기의 마음을 알자
전심법요 (傳心法要) 18.자기의 마음을 알자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 “마음이 곧 부처요 무심(無心)이 도이니라. 다만 마음을 내어서 생각을 움직인다든지, 혹은 있고[有], 길고 짧음, 너와 나, 나아가 주체니 객체니 하는 마음이 없기만 하면, 마음이 본래로 부처요 부처가 본래 마음이니라. 마음은 ..
2008.08.25 -
전심법요 / 17. 도는 마음 깨치는 데 있다.
전심법요 (傳心法要) 17.도는 마음 깨치는 데 있다. 배상공이 황벽스님께 여쭈었다. “산중(山中)의 사오백명 대중 가운데서 몇 명이나 스님의 법을 얻었습니까?” 대사가 말씀하셨다. “법을 얻은 사람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다. 왜냐하면 도는 마음을 깨치는데 있는 것이지 어찌 언설에 있겠느냐? 언..
2008.08.22 -
전심법요 / 16.육조(六祖)는 어째서 조사가 되었는가
전심법요 (傳心法要) 16.육조(六祖)는 어째서 조사가 되었는가 배휴가 물었다. 혜능스님께서는 경전을 모르셨는데 어떻게 법의를 전수받고 육조가 되셨으며 반면 신수스님은 500대중의 수좌로서 교수사(敎授師)의 임무를 받아 32본(本)의 경론을 강의 할 수 있었는데 왜 법의를 전수받지 못하였습니까 ..
2008.08.20 -
전심법요 / 15.머문 바 없이 마음이 나면 곧 부처님의 행
전심법요 (傳心法要) 15.머문 바 없이 마음이 나면 곧 부처님의 행 배휴가 물었다 어떤 것이 세간의 이치[世諦]입니까 언어.문자에 얽매인 이치를 논하여 무엇하겠느냐 본래 청 정한 것인데 어찌 언설을 빌려서 문답을 하겠는가 다만 일 체의 마음이 없기만 하면 번뇌없는 지혜[無漏智]라 부른다 네가 ..
2008.08.18 -
전심법요 / 14. 구함이 없음
전심법요 (傳心法要) 14. 구함이 없음 상당하여 말씀하셨다 백 가지로 많이 아는 것이 아무것도 구하지 않음만 훨씬 못하니라 도인이란 일 없는 사람이어서 실로 허다한 마음 도 없고 나아가 말할 만한 도리도 없다 더이상 일이 없으니 헤어져들 돌아가거라
2008.08.13 -
전심법요 / 13. 마음과 경계
전심법요 (傳心法要) 13.마음과 경계 "눈 앞의 허공을 경계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경계 를 가리켜 마음을보는 것이 어찌 없다고 하겠습니까?" "어떤 마음을 너더러 경계 위에서 보게 하느냐? 설혹 볼 수 있다 하더라도 경계를 비추는 마음일 뿐이니라 사람이 거울로 얼굴을 비출 때처럼 눈썹과 ..
2008.08.11 -
전심법요 / 12.마음으로써 마음에 전하다 以心傳心
전심법요 (傳心法要) 12. 마음으로써 마음에 전하다<以心傳心 "망념이 자신의 마음을 가로막는다는데 무엇으로써 망념을 없애야 합니까?" "망념을 일으키고 그것을 없애는 것 또한 망념이 되느니라 망념은 본래 뿌리가 없지만 다만 분별 때문에 생긴다 네 다 만 범.성의 두곳에 알음알이를 내지 않는..
2008.08.09 -
전심법요 / 11. 마음이 부처
전심법요 (傳心法要) 11. 마음이 부처 배휴가 물었다 예로부터 마음이 부처라고들 하는데 어느 마음이 부처인 지를 알지 못하겠습니다 대사께서 대답하셨다 너는 몇 개의 마음을 가졌느냐 그렇다면 범부에 즉(卽)한 마음이 부처입니까 아니면 성 인(聖人)에 즉(卽) 마음이 부처입니까 어느 곳에 범 .성...
2008.08.06 -
전심법요 / 10.사문이란 무심을 얻은 사람
전심법요 (傳心法要) 10.사문이란 무심을 얻은 사람 그렇다면 이제까지의 허다한 언설들이 모두 방편으로 대 꾸한 것들이어서 사람들에게 가리켜 보이신 실다운 법이란 아주 없었다는 말씀입니까 실다운 법이란 전도됨이 없거늘 네 지금 묻는 곳에서 스 스로 전도되고 있느니라 그러면서 무슨 실다운 ..
2008.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