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철학·종교(당신의 덕분입니다)(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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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없이 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었다
폴 니터 (Paul F. Knitter 유니언 신학대 교수) <부처님 없이 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었다 (Without Buddha I Could Not Be A Christian)> 저자 오늘날 미국에서는, 학문적 대중적 차원에서 우리가 종교적이기 위해서는 종교대화가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학문적 차원에서 이는 '..
2018.06.30 -
혼돈에는 질서가 없다 / 릴라님
혼돈에는 질서가 없다 / 릴라님 <장자> 내편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남해의 제왕을 숙(?)이라 하고, 북해의 제왕을 홀(忽)이라 하고, 중앙의 제왕을 혼돈(混沌)이라 했다. 숙과 홀이 어느 때, 혼돈의 땅에서 만나게 되었다. 혼돈이 이들을 매우 잘 대접하여 숙과 홀은 혼돈의 은덕을 갚을 ..
2018.06.30 -
[노자의 인간관계 5계명]
[노자의 인간관계 5계명] 노자(老子)는 주나라의 궁정 도서실의 기록 계장 (도서관리인) 이었다가 후에 궁중생활이 싫어 유랑의 길을 떠났다. 노자의 행적에 대해선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노자의 '도덕경'에 나타난 사상에서 인간관계론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고 한다. 1. 진실함이 없는 ..
2018.05.05 -
중용의 길/정약용
중용의 길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은 그 행실로 쓴맛을 되씹게 되고 마음이 선하고 인자한 사람은 그 행동으로 진미를 한껏 즐긴다. 사람이 사람을 대할때 무릇 시선을 얼굴에만 두게 되면 오만한것 같이 보이고 허리띠에 두게 되면 근심하는 것 같이 보이고 너무 기울이면 간사하게 보이..
2017.06.10 -
진리를 위한 모임 / 길희성교수
진리를 위한 모임 / 길희성교수 “세상 권력 중 가장 권력이 아닌 척 위장하는 게 종교다” 종교학계 거장 길희성 교수, 종교와 개혁을 말하다 루터 정신은 종교 이전에 삶의 개혁 종교개혁 500년 ① 독일 사람을 대상으로 “세계사의 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독일인을 꼽으라”는 설..
2017.04.09 -
도가 그대를 닦아 주리니 - 노자
도가 그대를 닦아 주리니 그대는 가는 곳마다 막히고 이르는 곳마다 묶이니 가련한 일이로다. 그대를 가로막는 장애물은 어디 있는가. 그대를 묶는 사슬은 어디 있는가. 장애물과 사슬을 물리칠 힘이 없으면 차라리 한꺼번에 놓아버리게. 장애물과 사슬은 그대의 마음 작용일 뿐, 그 작용..
2017.03.11 -
만물은 법앞에 평등하다
만물은 법앞에 평등하다 '물 수(水) + 갈 거(去)'의 합성어인 법(法)은 '물 흐르듯 가는 것'이라는 뜻으로 '자연의 질서, 자연의 이치, 자연의 법칙'을 의미하는 단어다. 노자는 우주만물에 대해 생각한 최초의 중국인으로 자연의 질서를 도(道; 길 도)라고 표현했다. 붓다는 인간을 포함한 우..
2017.02.26 -
죽음을 넘어서 / 유영모 선생
죽음을 넘어 ●나는 모름지기 이 세상을 떠나도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일흔(70)살 에 가깝다. 일흔이라는 말뜻은 인생을 잊는(忘)다는 뜻이라고 본다. 그 래서 내게는 이 세상에 좀 더 살았으면 하는 생각은 없다. 있다가는 어 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더 살고 싶다고 소리소리 지르지는 않..
2017.02.11 -
말 3 / 다석 유영모 선생 어록
말 3 / 다석 유영모 선생 어록 [주] 나의 생각을 하느님의 성령으로 불사르는 것을 기도로 생각했다. 그때 하느님의 뜻을 얻는 것을 말씀 살음(사룀)이라고 했다. 산스크리트어 야즈나(yajna)이다. 나는 '모름지기'란 우리말을 좋아한다. '모름지기'란 반드시 또는 꼭 이란 뜻이다. 사람은 모..
2017.01.30 -
말,죽음을 넘어 / 다석 유영모 어록
말 1 ㅡ 다석 유영모 선생님 내가 66년(1890~1956) 동안 사람으로서 삶에 참여하면서 본 것이 있다면 그것은 말씀(로고스, 성령)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6.25 동란(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다시 알게 된 중요한 교훈이기도 하다. (1956) 그사람을 알려면 그 사람의 말을 알아야 한다. 반대..
2017.01.21 -
도가 그대를 닦아 주리니 - 노자
도가 그대를 닦아 주리니 그대는 가는 곳마다 막히고 이르는 곳마다 묶이니 가련한 일이로다. 그대를 가로막는 장애물은 어디 있는가. 그대를 묶는 사슬은 어디 있는가. 장애물과 사슬을 물리칠 힘이 없으면 차라리 한꺼번에 놓아버리게. 장애물과 사슬은 그대의 마음 작용일 뿐, 그 작용..
2016.10.30 -
[선으로 읽는 복음] 아버지와 나는 하나
[선으로 읽는 복음] 아버지와 나는 하나 때는 겨울이었다. 예루살렘에서는 봉헌절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예수께서는 성전 구내에 있는 솔로몬 행각을 거닐고 계셨는데 유다인들이 예수를 둘러싸고 "당신은 얼마나 더 오래 우리의 마음을 조이게 할 작정입니까? 당신이 정말 그리스도..
2016.10.22 -
[선으로 읽는 복음] 어린아이와 같지 않으면
[선으로 읽는 복음] 어린아이와 같지 않으면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께 데리고 와서 손을 얹어 축복해 주시기를 청하자 제자들이 그들을 나무랐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화를 내시며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하나님의 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2016.10.15 -
[선으로 읽는 복음] 오병이어(五餠二魚)의 기적
[선으로 읽는 복음] 오병이어(五餠二魚)의 기적 그 뒤 예수께서는 갈릴래아 호수 곧 티베리아 호수 건너편으로 가셨는데 많은 사람들이 떼를 지어 예수를 따라 갔다. 그들은 예수께서 병자들을 고쳐 주신 기적을 보았던 것이다. 예수께서는 산등성이에 오르셔서 제자들과 함께 자리잡고 ..
2016.10.09 -
선으로 읽는 복음< 아는 사람은 보지 못하는 것>
[선으로 읽는 복음] 아는 사람은 보지 못하는 것 바로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을 받아 기쁨에 넘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지혜롭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감추시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이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니 감사합니다. 그..
2016.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