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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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으로 도닦는 길
식당으로 도닦는 길 경상북도 영주시에 50대 보살이 경영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그 보살은 처음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조그마한 분식집을 하였습니다. 어느 날 나는 그 분식집에서 비빔국수를 공양 받고 보살에게 말했습니다. "보살님, 식당을 하면서 도 닦는 법을 가르쳐 줄까요?" "예? 식..
2014.04.12 -
상대방의 실수를 받아들이면 지혜가 생기게 된다
눈물 뚝 뚝 흘리며 딸기 먹은 이야기 - 상대방의 실수를 받아들이면 지혜가 생기게 된다.- ◇ 동양 속담에 ‘한번 실수는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다.’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전장에서 사람들은 한 두 번은 실수를 하게 마련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한 번 실수한 것을 가지고 비..
2014.04.02 -
정 심 (淨心) / 법륜스님
정 심 (淨心) / 법륜스님 깨끗한 마음, 욕심없는 마음, 번뇌가 없는 마음, 집착이 없는 마음. 아무런 생각도 없이, 바라는 마음도 없이 자신이 행한다는 생각마져도 없이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 가듯이, 물이 잠기는 그릇에 따라 그 마음을 자유자재로 바꾸듯이 어떠한 의도나 ..
2014.04.02 -
천천히 걸어도 되는 길로 가세요/성전스님
천천히 걸어도 되는 길로 가세요 오솔길 건너 물길, 물길 건너 다시 오솔길. 길을 걸으며 우리들 삶의 길도 이만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욕심을 버린다면 그런 삶의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린 언제나 가야할 길이 빠른 길이기를 기대합니다. 직선과 고속. 그런 고속의 길..
2014.03.26 -
유위법 (有爲法) / 법륜스님
유위법 (有爲法) / 법륜스님 ㅡ 동박새 ㅡ 어떤 모양에도 집착함이 없이, 어떤 생각도 일으키지 않을 때 그 자체가 그대로 청정한 것이며 그 자체가 그대로 여여한 것이다. 일체의 행함이 있는 법은, 일체의 분별이 있는 법은 꿈과 같고 환상과 같으며,물거품과 같고 그림자에 불과하며 아..
2014.03.26 -
구 두 쇠 / 법륜스님
구 두 쇠 / 법륜스님 인사할 때 허리를 조금 더 숙이면 보다 정중해 집니다. 그러나 그걸 아낍니다. 말 한마디라도 조금 더 정중하게 하면 듣는 사람은 기분이 좋을텐데 그걸 아낍니다. 도움을 준 사람에게 "감사합니다" 하면 참 좋을텐데 그걸 아낍니다. 실례를 했으면 "죄송합니다" 하면 ..
2014.03.12 -
연기와 일심 / 정목스님
정목스님(양산 정토원 원장)의 글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법 나를 사랑하라는 말을 들어도 방법을 모르겠다고 말씀하는 분이 많습니다. 우리에게는 두 가지 '나'가 있습니다. 하나는 ‘현실의 나’이고 또 하나는 ‘이상의 나’입니다. 현실의 나는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결심을 해도 실천..
2014.03.06 -
새벽예불/ 무불
새벽예불/ 무불 천년을 침묵하는 불상 앞에 소원을 비는 아뇩다라 삼먁삼보리 보다 높은.! 생의 아름다움을 향한 절규.! 나만이 가지는 찬-겨울 산사의 새벽 별-과 침묵의 대화 보다 높은. ! 인간의 사랑을 갈구하는 통곡.! 새벽예불 그것은. 누구를 향한 예경일까.? 전 삼삼. 후 삼삼일세.! ..
2014.03.06 -
대승보살 / 정목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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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6 -
마음에 박힌 낡은 못을 뽑아내자 / 정목스님
<그림출처:김순겸 화가> 마음에 박힌 낡은 못을 뽑아내자 찻잔은 차는 순간 비워지고, 달은 차면 기울기 마련입니다. 봄 또한 생명으로 터질 듯 가득해지면 찻잔을 비우듯 가을과 겨울이 모든 것을 비워버리지요. 인간의 생각도 그렇게 채워졌다 싶으면 비워지고, 왔다가 사라지는 것..
2014.02.20 -
꿈과 현실
꿈과 현실 ◇ 불자님들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경제가 어렵다고 많은 분들이 말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러한 가운데도 마음이 편안하고 상대를 배려하며 행복하게 잘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대로 경제적인 가정형편은 좋은 대도 항상 불만을 가지고 틈만 나면 다른 ..
2014.01.25 -
깨달음 / 해봉스님
깨달음 / 해봉스님 얻으려 하지 말라. 본래 얻을 것이 없는데 무엇을 얻을 것인가. 잃었다 하지 말라. 본래 잃은 것이 없는데 무엇을 잃었다 하는가. 내가 했다 하지 말라. 본래 내가 없는데 누가 나를 세우는가. 이것이다 저것이다 하지 말라. 본래 둘로 나눌 수 없는데 이것과 저것을 어디..
2013.12.26 -
진리의 말씀과 법문
어진 이는 그것을 이해해서 듣고, 그 진리를 실천 한다. 이러한 사람을 가까이하고 부지런히 배운다면 지혜로운 이, 분별할 줄 아는 이, 현명한 이가 된다. (숫타니파타) 이미 계율도 지키지 않고 젊어서 재물도 쌓지 못하고 늙고 쇠약해 기운이 다하면 옛일을 생각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
2013.12.26 -
참된 부처는 평안한 가정 안에 있다
참된 부처는 평안한 가정 안에 있다 신사임당_포도도 家庭 有個眞佛, 日用 有種眞道, 人能誠心和氣, 愉色婉言 가정 유개진불, 일용 유종진도, 인능성심화기, 유색완언 使父母兄弟間, 形骸而척, 意氣交流, 勝於調息觀心萬倍矣 사부모형제간, 형해이척, 의기교류, 승어조식관심만배의 가정..
2013.12.05 -
천하 사람을 위한 그늘/원철스님
천하 사람을 위한 그늘 원철 스님 munsuam@hanmail.net | 제283호 | 20120812 입력 덥다. 그늘을 찾는다. 처마 끝이 만들어 낸 직선의 지붕 그늘도 좋지만 나무가 만들어 준 원만한 곡선의 그늘은 더 고맙다. 동네 어귀 느티나무처럼 한 그루가 만들어 내는 도도한 그늘은 격이 있고, 소나무 군락처럼..
201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