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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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품 1~2장 큰 길을 버리고 그릇된 길을 따라 가며는...
쌍계사 벚꽃 길을 거닐며 꽃 안개가 산자락을 뒤 덮어 몽실몽실 피어오르고 길섶에도 일제히 나와 환영하는 박수 소리 들리는 듯 함박웃음으로 맞는 그대는 환하다 못해 시리다. 화두 하나 품고 동안거를 끝내고 나오시는 스님들의 초연한 모습처럼 맑고 맑은 빛으로 피는 꽃잎이라 더욱..
2012.08.10 -
애신품 11~13장 대개 할 일은 미리 생각해 힘써야 할 것을 놓치지 말라.
믿음(信) 믿음이란 어떤건가 의심하지 않음이요 부처님을 믿는사람 부처님이 하신 언행(言行) 그 어떠한 것이라도 의심하지 않음이요'' 가르치신 말씀행동 그대로 행함일세 부모가 자식을 의심않음 믿음이요 자식들이 자기부모 의심않음 믿음이며 남편이 자기부인 의심않음 믿음이요 부..
2012.08.04 -
애신품 9~10장 악은 스스로 그 죄를 받고 선은 스스로 복을 받는다.
바위를 위한 노래 - 이외수 날개가 없다고 어찌 비상을 꿈꾸지 않으랴 천만년 한 자리에 붙박혀 사는 바위도 날마다 무한창공을 바라보나니 기다리는 일은 사랑하는 일보다 눈물겹더라 허연 거품을 물고 실신하는 바람 절망하고 눈보라에 속절없이 매몰되는 바다 절망하고 겨울에는 사..
2012.07.27 -
애신품 7~8장 나쁜 행은 제 몸늘 위태롭게 하지만..
유정승 이야기 옛날 하회땅에 유 정승이 있었는데 7대 할아버지가 재를 넘어가는 갈림길에다 집을 한 채 지어 놓고 배고픈 사람에게는 밥을, 옷 없는 이에게 옷을, 신 없는 사람에게 신을, 노자 없는 사람에게 노자를 주기를 30여 년 동안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사는 곳이 넓은 벌판인데..
2012.07.20 -
애신품 5~6장 자기가 지은 업이라. 뒤에 가서 제 스스로 받나니 201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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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신품 3~4장 먼저는 자기를 바르게 공부하고 그런 다음에..
마음의 방을 닦습니다. 마루를 닦습니다. 어제도 닦았지만 오늘 또 닦습니다. 어제도 구석구석 닦았고 오늘도 힘껏 닦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어제처럼 다 닦지 못합니다. 아무리 잘 닦아도 깨끗하게 빤 걸레로 다시 닦으면 때가 묻어나고 햇빛이 들어오면 먼지들의 요란한 비행을 볼 수 ..
2012.07.20 -
애신품 1~2장 이 몸을 방편으로 삼고 언제나 스스로 배우기를 힘쓰고
쌍계사 벚꽃 길을 거닐며 꽃 안개가 산자락을 뒤 덮어 몽실몽실 피어오르고 길섶에도 일제히 나와 환영하는 박수 소리 들리는 듯 함박웃음으로 맞는 그대는 환하다 못해 시리다. 화두 하나 품고 동안거를 끝내고 나오시는 스님들의 초연한 모습처럼 맑고 맑은 빛으로 피는 꽃잎이라 더욱..
2012.06.29 -
노모품 14장 배우고 스스로 단련하여 지혜를 구하라
폼페이의 사랑 우리 사랑 갈라 놓으려는 시샘 그리고 악마 같은 증오 검고 뜨거운 저주의 먹구름 하늘 가득 메우고 그 것도 모자라 붉은 칼날 모은 듯한 용암으로 지져 우리 육신 휘저어도 우린 서로를 놓칠 수 없었다 우리 육체 우리 마음 우리 영혼을 평범했던 우리는 그가 '로마전사(戰..
2012.06.29 -
노모품 12~13장 죽음에 이러러 후회한들 또 무엇하랴
믿음(信) 믿음이란 어떤건가 의심하지 않음이요 부처님을 믿는사람 부처님이 하신 언행(言行) 그 어떠한 것이라도 의심하지 않음이요'' 가르치신 말씀행동 그대로 행함일세 부모가 자식을 의심않음 믿음이요 자식들이 자기부모 의심않음 믿음이며 남편이 자기부인 의심않음 믿음이요 부..
2012.06.16 -
노모품 10~11장 개끗한 행실도 닦지 못하고 또 재물도 모으지 못하면
바위를 위한 노래 - 이외수 날개가 없다고 어찌 비상을 꿈꾸지 않으랴 천만년 한 자리에 붙박혀 사는 바위도 날마다 무한창공을 바라보나니 기다리는 일은 사랑하는 일보다 눈물겹더라 허연 거품을 물고 실신하는 바람 절망하고 눈보라에 속절없이 매몰되는 바다 절망하고 겨울에는 사..
2012.06.07 -
노모품 9장 다만 지혜로서 괴로움을 보나니
유정승 이야기 옛날 하회땅에 유 정승이 있었는데 7대 할아버지가 재를 넘어가는 갈림길에다 집을 한 채 지어 놓고 배고픈 사람에게는 밥을, 옷 없는 이에게 옷을, 신 없는 사람에게 신을, 노자 없는 사람에게 노자를 주기를 30여 년 동안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사는 곳이 넓은 벌판인데..
2012.06.01 -
노모품 7~8장 들음이 없이 늙으면 그것은 늙은 소와 같나니
들음이 없이 늙으면 그것은 늙은 소와 같나니 법구경 노모품 제7장 인지무문 노약특우 단장기비 무유복혜 人之無聞 老若特牛 但長肌肥 無有福慧 사람이 아무 것도 들음이 없이 늙으면 그것은 늙은 소와 같나니 다만 자라서 살만 찔 뿐 어떤 복이나 지혜도 없다. 제8장 생사무료 왕래간난 ..
2012.05.25 -
노모품 5~6장 이 몸이 오래 살길 바라나 곧 늙고 죽음에 이른다.
이 몸이 오래 살길 바라나 곧 늙고 죽음에 이른다. 법구경 노모품 제5장 신여여성 골간육도 생지노사 단당에만 身爲如城 骨幹肉塗 生至老死 但藏恚慢 이 몸은 성(成)과 같다 하나니 뼈의 줄기에 살을 발라서 나서는 늙어 죽음에 이르면서 다만 성냄과 교만을 간직했다. 제6장 신즉형변..
2012.05.18 -
노모품 3장 몸을 어떻게 믿을 것인가.
몸을 어떻게 믿을 것인가. 법구경 노모품 제3장 노즉색쇠 병무광택 피완기축 사명근최 老則色衰 病無光澤 皮緩肌縮 死命近促 몸이 늙으면 얼굴빛도 쇠하고 몸이 병들면 광택(光澤)이 없어진다. 가죽은 늘어지고 살은 쭈구러져 죽음의 목숨이 가까이 와 재촉한다. 제4장 신사신도 여어기..
2012.05.11 -
노모품 2장 그것이 진실 아님을 어찌 알겠는가.
그것이 진실 아님을 어찌 알겠는가. 법구경 노모품 제2장 견신형범 의이위안 다상치병 두지비진 見身形範 倚以爲安 多想致病 豈知非眞 이 몸뚱이 완전하다 여기면서 그것을 의지해 편안해 하는구나. 생각이 많으면 병을 부르나니 그것이 진실 아님을 어찌 알겠는가. ===============무심지덕..
2012.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