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불교이야기(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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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이 발생하게 된 동기와 배경
우리의 한 생각이 자기 스스로를 행복하게도 할 수 있고, 자신이 가장 불행하고 비참한 듯이 느껴지게도 만드는 것이니 이 한 생각의 오묘함을 자유자재로 부릴 수 있다면 “내 마음 내키는 대로”의 주인공이 되실 것입니다. 오늘부터 4월 한 달 동안 해드릴 3조 승찬스님께서 남겨주신 신심명 법문에..
2010.01.28 -
큰 의심_아난존자_덕산스님_임제스님 이야기
큰 의심 이야기했듯이 불교의 근본은 자기개발에 있습니다. 초월적 인 신은 부정합니다. 부처도 믿지 말고 조사도 믿지 말며, 석가도 필요 없고 조사도 필요없다는 말은 불교의 근본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직 자기 자신이 부처님이고 절대자임을 알아야 합니다. 곧 자기 자신이 영원..
2010.01.27 -
언어가 곧 큰 도다
언어가 곧 큰 도다 언어가 곧 그대로 큰 도다. 번뇌를 끊어 없앨 필요가 없다. 번뇌는 본래로 공적하지만 망령된 생각들이 서로 얽혀있다. 言語卽時大道 不假斷除煩惱 언어즉시대도 불가단제번뇌 煩惱本來空寂 妄情遞相纏搖 번뇌본래공적 망정체상전요 - 『대승찬』 이 글은 대승찬(大乘讚)이라는 게..
2010.01.26 -
한 주먹에 철옹성을 무너뜨려라
한 주먹에 철옹성을 무너뜨려라 만 가지 의심을 모두 하나의 의심에 뭉쳐서 의심해 오고 의심해 가면서 의심하여 살펴보라. 모름지기 용을 붙잡고 봉황을 치는 솜씨로 한 주먹에 철옹성의 관문을 쳐서 넘어뜨려라. 萬疑都就一疑團 疑去疑來疑自看 만의도취일의단 의거의래의자간 須是拏龍打鳳手 一..
2010.01.25 -
백장어록에서本來不認自知自覺是自己佛
백장어록에서> 스스로 알고 스스로 깨닫는 이것이 자기의 부처인 줄을 애초에 알지 못하고, 밖으로 치달려 부처를 찾는다. 本來不認自知自覺是自己佛, 向外馳求覓佛. 선지식의 설법을 의지하여 빠져나올 때에는, 스스로 알고 스스로 깨닫는 것으로 약을 삼아, 밖으로 치달려 찾는 병을 치료한다. 假..
2010.01.24 -
참선의 기본방법―좌선은 안락(安樂)의 법문
<참선의 기본방법―좌선은 안락(安樂)의 법문> 바로 좌선은 안락(安樂)의 법문이라고 하는 것이다. 안락이란, 말 그대로 편안하고 즐겁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좌선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편안하고 즐거워야 한다. 편안하고 즐겁기 위해서는 우선 만족해야 한다. 만족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추구하..
2010.01.22 -
달그림자月影/대주혜해(大珠慧海)
달그림자 깊은 연못에 달그림자 드리웠으니 임의대로 가지고 놀라. 深潭月影 任意撮摩 심담월영 임의촬마 - 대주혜해(大珠慧海) 대주혜해(大珠慧海) 스님은 처음 마조도일(馬祖道一, 709~788) 스님을 친견하고 몇 마디의 문답을 나눈 뒤 크게 깨달았다. 환희 용약해서 스승으로 섬기기를 6년 하였다. 뒤에..
2010.01.18 -
공부(工夫) /영지(靈芝)스님
공부(工夫) 교법을 듣고 참선을 하면서도 밖을 쫒아다니며 찾는다. 그래서 일찍이 머리를 돌려 한 번도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눈빛이 떨어지려 하고 앞이 캄캄할 때에 비로소 한 평생 마음 잘못 썼음을 깨닫게 되네. 聽敎參禪逐外尋 未嘗回首一沈吟 청교참선축외심 미상회수일침음 眼光欲落前程暗 始..
2010.01.15 -
지공(誌公)선사의 십사과송(十四科頌) 중에서
38 '부처'와 '중생'이 다르지 않고 '큰 지혜'와 '바보'가 다르지 않다. 어찌 밖을 향하여 보배를 구하랴. 신전(身田)에 원래부터 '밝은 구슬'이 있다. '바른 길', '삿된 길'이 둘이 아니니, '범부'와 '성인'이 같은 것임을 알라. '미혹'과 '깨달음'이 본래 차별이 없고 '열반'과 '..
2010.01.14 -
49년 설법(說法)
49년 설법(說法) 부처님의 49년 설법을 사람들이 알지 못하니 공연히 누런 낙엽을 들고 황금으로 만든 돈이라 하네. 四十九年人不識 空拈黃葉金錢 사십구년인불식 공념황엽금전 - 대홍(大洪) 부처님의 설법을 제대로 이해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뿐만 아니라 아무리 사소한 물건이라도 그것이 가지고 있..
2010.01.13 -
평상심(平常心)이 도이다 - 마조
평상심(平常心)이 도이다 - 평상심이 도이다 - 마조 도(道)는 닦을 필요가 없다. 다만 오염(汚染)되지만 말라. 어떤 것이 오염되는 것인가? 생사심(生死心)을 가지고서 조작하고 추구하는 것이 모두 오염(汚染)이다. 곧바로 도(道)를 알고자 한다면, 평상심(平常心)이 바로 도(道)이다. 무엇을 일러 평상심..
2010.01.10 -
맑은 향기를 누구에게 주었으랴
맑은 향기를 누구에게 주었으랴 영축산에서 꽃을 든 것은 상근기에게 보인 것이다. 물에 뜬 나무가 눈 먼 거북을 만난 것과 어찌 같겠는가. 음광 존자가 가만히 미소하지 않았더라면 무한한 맑은 향기를 누구에게 주었으랴 靈鷲拈花示上機 肯同浮木接盲龜 영취염화시상기 긍동부목접맹구 飮光不是微..
2010.01.10 -
당신의 선지식/무불스님
증수익복- 동천 선생님 작품 당신의 선지식 많고 많은 사람중에 당신은. 사람중에서 사람입니다. 지극히 고귀하고 가치있는 당신 당신의 내면의 세게는어떤 것이며 또.한 당신의 외적 모습은 어떠합니까.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 그렇게 당신은 한번 당신을 깊이 사유해 본적이 있습니..
2010.01.08 -
참선은 성불의 지름 길/성철스님
(5) 참선은 성불의 지름길 이제까지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라고 계속 강조해 왔습니다. 그러면 우리들의 마음을 깨치려고 하면 여러 방법이 있는데 교(敎)에 있어서는 중생의 근기에 따라〈삼승십이분교〉가 벌어지고 또 선(禪)에 있어서는 언어 문자를 버리고 바로 깨쳐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
2010.01.06 -
참 선 록-太古普愚國師(태고보우국사)
참 선 록 - 太古普愚國師(태고보우국사)(1301~1382) 日月似電光(일월사전광) 세월이 번개 같으니 光陰良可惜(광음량가석) 시간을 잘 아껴라 生死在呼吸(생사재호흡) 죽고 사는 것이 숨 쉬는 데 있으니 難以保朝夕(난이보조석) 아침에는 살아 있지만 저녁까지 살아 있을지 行住坐臥間(행주좌와간) 다니고 ..
2010.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