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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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없다 /춘식스님
도는 없다 /춘식스님 어떤 것이 중도라는 답이 있는 것이 아니고 상대로 하여금 깨닫게 해주는 것이 중도다. 중도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안목만 갖추어졌자면 뭐라하든지 옳고 , 안목을 갖추지 못했으면 그 답은 옳지 않다 이소리야. 그 말을 쫓아가면 한로축괴(韓盧逐塊)가 되는거야. ..
2014.10.28 -
여여하게 사는 법 / 법륜스님
이열모작가의 산수화중 解氷 (46×68㎝) 해지는 강가에서 / 명상음악 여여하게 사는 법 / 법륜스님 어떤 비난이나 칭찬에도 걸림 없이 살고 싶다’면 그렇게 살면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안 된다면 그러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일어나고 싶은데, 일어나고 싶은데…’ 이 말은..
2014.10.21 -
자기 자신의 눈이 밝지 못하면 스스로 속는다/춘식 스님
자기 자신의 눈이 밝지 못하면 스스로 속는다/춘식 스님 자기 자신의 눈이 밝지 못하면 스스로 속는다 절대로 바깥 경계에 속지 말아라 객관적인 것은 결코 없다 선은 테두리를 벗어나는 것이다 따로 무애(無碍)하려 하는 것은 조작이다 무애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자유자재한 것이 따..
2014.10.21 -
나는 본래 없다 / 춘식스님
나는 본래 없다 / 춘식스님 육조단경 법회 둘째 주. 어느새 서늘해진 날씨에 성큼 가을이 온 것을 느낄 수 있는 비가 촉촉이 내린다. 도반 여러분과 함께 스님을 모시고 예불을 드리고 법문을 들었다. “혹시 여러분들 가운데도 그럴 수 있고, 과거 큰스님들도 그랬고 나도 그랬는데, 공부..
2014.10.14 -
모르면 금, 알면 똥 / 춘식스님
모르면 금, 알면 똥 / 춘식스님 추석 연휴 다음의 토요일, 가을 치고는 제법 무더운 날씨에 대덕사를 찾았다. 스님께 인사드리고 도반들과 차를 마시며 법문을 들었다. “인간이 수행해서 만들 수 있는 것은 거짓이다. 본래 그렇게 되어 있다 그거야. 본래 그리 되어 있는 것을 어찌 수행해..
2014.10.07 -
만갈래 마음을 하나로 모아/청화큰스님
어느날 여학생들이 남 선생님을 놀리려고 우유 한 컵을 교탁에 얹어 두었다.. 그걸 본 선생님은 이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여학생들이 웃으며,, "저희가조금씩 짜서 모은 거예요 사양치 마시고 드세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남자선생님은 조금 당황했지만 뭐라고 대답할지 곰곰이 생각했다 ..
2014.09.30 -
연생무생" 본래 일어난 바가 없다 / 법상스님
연생무생" 본래 일어난 바가 없다 / 법상스님 네, 반갑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이렇게 법당에 와서 앉아 계시고, 또 여러분의 삶이 하루하루 이어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그 ‘근원에서 본다면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고 있고, 그 어떤 것도 일..
2014.09.30 -
나는 불교의 전도자가 아닙니다.-달라이 라마 성하
나는 내가 붓다의 가르침을 따르는 바와 여러분도 자신의 종교를 성실하게 삶 속에서 실천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나는 불교의 우수성을 전도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닙니다. 멕시코에는 고대 문명의 보고가 있고, 스페인 문화가 정착해 오늘날 독자적인 종교와 신앙의 형태로 아름답게 어..
2014.09.23 -
고난의 칼날에 서라! - 만해 한용운
만해는 청년들을 채근하고 단련시켰다. 청년이 살아야 조선이 살고, 나라의 독립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만해의 영향을 받은 청년들은 만해의 어록을 가슴에 담고 사회 각 분야에서 뛰고 달렸다. "가든 길을 가라. 새 길이 나올 것이다. 길이라면 다 험한 길이요. 걸어 보면 다 ..
2014.09.23 -
난 원래'를 놓아라. / 법상스님
'난 원래'를 놓아라. / 법상스님 가만히 생각해 봅시다. 난 어떤 사람인가 하고 말입니다. 공부를 잘 하는 사 람, 못 하는 사람, 운동을 잘 하는 사 람, 못 하는 사람, 커피를 좋아하는 사 람, 좋아하지 않는 사람, 혹은 커피 없인 못 사는 사람, 능력 있는 사람, 없 는 사람... 우린 누구나 자기..
2014.09.17 -
관세음보살 전생 이야기
관세음보살 전생 이야기 옛날 남인도에 두 아들을 둔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부인이 병들어 죽고, 아버지는 몇 년 후 재혼을 하였습니다. 한동안 단란한 생활을 하던 중 어느 해 큰 흉년이 들어 생활이 어려워지자 아버지는 이숫나라로 장사를 하러 떠나고, 새어머니 혼자 ..
2014.09.17 -
달라이라마도 화를 내는가 /청전스님
달라이라마도 화를 내는가 /청전스님 (인도,티벳 등에서 수행중 이십니다 ) 사진 달라이라마 홈페이지에서 수행자의 위상이랄까 도대체 일반인과의 차이라면 무엇을 기준하여 성직자라고 할 수 있을까. 하긴 요즘의 성직자들의 위상은 일반인보다도 몇 수 아래의 인격으로 내려앉은 꼴..
2014.09.10 -
그냥 살자/법륜스님
가볍게 그냥 살자 부처님은 이미 2600년 전에 괴로움의 쳇바퀴 속에서 늘 되풀이되는 윤회의 삶을 보았다. 새 한 마리가 벌레를 쪼아먹는 것을 보고 늙고 병든 노인들의 고통스러워하는 그 모습을 보면서 인생은 저렇게밖에 될 수가 없는 것인지 하나가 살기 위해 하나가 죽는 그 길밖에 ..
2014.09.10 -
가뿐하게 살아야 한다 / 청화스님
부처님한테 가는 길은 반야바라밀을 등불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 나그네 길이팍팍한 길 아닙니까. 갈등하고 질투하고 헤어지고 생이별 사이별 이런 길인데이러한 길에서 그래도 좀 편하게 살아야 할 텐데, 편하게 살려면, 바른 지혜의등불, 앞서 말씀한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을 등불로..
2014.09.03 -
전부 생각의 흐름 / 서암스님
전부 생각의 흐름 / 서암스님 우리가 산다는 것은 전부 생각의 흐름입니다. 생각, 그것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한 생각도 없을 때는 없습니다. 보통 중생의 세계에서는 무슨 생각이든지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내가 아무 생각도 안한다 해도 안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므로 다 쉬..
2014.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