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불교이야기(738)
-
방하착 (放下着)과 착득거(着得去)
방하착 (放下着)과 착득거(着得去) 한 스님이 탁발을 하러 길을 떠났는데, '사람 살려!' 하고 실낱같이 들려왔다. 어떤 사람이 절벽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나뭇가지를 붙잡고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것이었다.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이오?' 하고 물으니 '사실은 나는 앞을 못보는 봉사 올시다. 양..
2015.12.27 -
참선 학인學人들에게 - 전강 스님[田岡]
발심법문[육성법문]① - 전강 스님[田岡永信] 참선 학인學人들에게 - 전강 스님[田岡] 참선 학인學人들에게 - 전강 스님[田岡]참선법參禪法 가르쳐 줘도 사람마다 받아들여 닦는 법이 다르다. 부처님이 설說​하신 법문이 삼계三界에 뛰어나 생사윤회를 끊으라는 법문法門이다. 죽으려..
2015.12.19 -
도닦는 일이 중하다 / 전강스님 육성문 발췌
이 몸 가지고 있는 동안에 가장 중요한 것이 도닦는 일이다 -전강스님의 육성법문 발췌한 글 1.참선법을 가르쳐 줘도 사람마다 받아들여 닦는 법이 다르다. 부처님 설하신 법문이 삼계에 뛰어나 생 윤회를 끊으라는 법문이다. 죽으려도 나온 인생생사를 끊어라. 2.상근기 같으면 출가할 것..
2015.11.28 -
도는 닦을 것이 없다 물들지만 말라 / 법상스님
도는 닦을 것이 없다 물들지만 말라 / 법상스님
2015.11.21 -
초기불교의 선사상과 실천 / 호진스님
초기불교의 선사상과 실천 / 호진스님 이 글은 동화사에서 9월 4일부터 12회에 걸쳐서 ‘참선(간화선)수행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된 담선 대법회에서 호진 스님이 <초기불교의 선사상과 실천>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글을 재수록한 것이다.(편집자 주) 들어가는 말 불교를 ..
2015.11.21 -
월산 선사 법어
<시장에서 국수 한 그릇 사먹어 보았나> 노사께서 법상에 올라 한참 양구하다가 게송을 읊으셨다. 蝸牛角上爭何事 石火光中寄此身 隨富隨貧且歡樂 不開口笑是痴人 달팽이 뿔 위에서 서로 다투고 있으니 부싯돌 불빛에 이 몸을 맡긴 꼴이네. 부자나 가난뱅이나 잠깐 즐길 뿐이니 크..
2015.11.14 -
오매일여(寤寐一如)
오매일여(寤寐一如) 오매일여의 경전상의 근거는 수능엄경(首楞儼經) 10권 상음변마장(想陰變魔障)의 “아난(阿難)아, 저 선남자는 삼매(三摩提)를 닦아서 상온(想蘊)이 다 소멸한 자이다. 이 사람은 평상시에 꿈과 생각이 소멸하여 자나 깨나 늘 한결같다. 阿難, 彼善男子 修三摩提 想陰..
2015.10.24 -
'바로 이것'하는 이 마음자리는 뭘까??
'바로 이것'하는 이 마음자리는 뭘까?? 법은 100% 다 드러나 있다고 합니다. 있는 그대로가 부처이고 진실이라고 합니다. 두두물물이 진실이고, 서있는 자리가 진실하다고 합니다. 선어록에서 학인이 법이 무엇인지 질문을 하면 선사들은 주저없이 '차 한잔 해라' 라든가 '컵'이라든가, '아..
2015.10.17 -
돈오(頓悟)해오(解悟)와 증오(證悟)
돈오(頓悟) 물었다. “어떤 법을 닦아야 곧 해탈을 얻을 수 있습니까?” “오직 돈오의 한 문만이 해탈을 얻을 수 있다.” “무엇을 돈오라 합니까?” “돈(頓)은 단박에 망념(妄念)을 없애는 것이요, 오(悟)는 얻은 것이 없음(無所得)을 깨닫는 것이다.” “어디서부터 닦습니까?” “근본..
2015.10.17 -
삼종사선(三種邪禪) (1) / 청화스님
삼종사선(三種邪禪) (1) / 청화스님 - 일대사인연, 부처님과의 인연 우리는 지금 가장 큰일을 위해서 모였습니다. 불교말로 하면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이라, 이 세상만사 중대한 일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이른바 불교에서 말하는 일대사인연입니다. 이 말은 생사해탈의 공부가 가장..
2015.10.10 -
제27칙 법안이 발을 가리키다(法眼指簾) /몽지님 법문
제27칙 법안이 발을 가리키다(法眼指簾) <시중> 의사가 많으면 맥이 어지럽고, 법이 나타나면 간악함이 생겨난다. 병이 없는데 병을 치료하는 것이 비록 지나친 자비이나, 조항이 있으면 조항을 따르는 것이 어찌 이야기를 거론하는 것에 방해가 되겠는가? 示眾云。師多脈亂。法..
2015.10.03 -
참된 부처와 참된 법 / 지안스님
참된 부처와 참된 법. 길은 무엇이냐 임제3구, 삼종선에 논한 백파 <선문수경<禪文手鏡>> 1구서 깨달으면 부처.조사 2구…인천의 스승이 되지만 3구…제몸도 구제 못한다 조선조 후기에 와서 선의 논쟁을 야기한 〈선문수경(禪文手鏡)〉 책이 백파긍선(白坡亘璇, 1767∼1852)에 의해 ..
2015.09.19 -
방하착(放下着)
◆ 방하착(放下着) 산사의 스님들 사이에 방하착이란 예화가 자주 등장하는데,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한 스님이 탁발을 하러 길을 떠났는데, 산세가 험한 가파른 절벽 근처를 지나게 되었다. 그때 갑자기 절벽 아래서 '사람 살려!' 라는 절박한 소리가 실낱같이 들려왔다. 소리..
2015.09.19 -
내가 소를 길들일 수는 없다 / 릴라 임순희
내가 소를 길들일 수는 없다 / 릴라 임순희 <심우도(尋牛圖)>는 불교 선종에서 본성을 깨닫는 과정을 소 찾는 것에 비유하여 소개한 그림입니다. 선수행의 단계를 소와 동자를 출현시켜 10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어서 십우도(十牛圖)라고도 합니다. 동자가 깨달음의 마음을 내고 소..
2015.09.12 -
제10칙 오대산의 노파(臺山婆子)
제10칙 오대산의 노파(臺山婆子) <시중> 거둬들이기도 하고 놓아두기도 하니 간목(干木)을 몸에 지녔고,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니 저울을 손에 쥐었다. 번뇌와 마구니 외도가 모두 손짓하고 부름에 의지해 있고, 산하대지가 전부 장난감이 되었다. 자, 말해보라. 이 어떤 경계인가?..
201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