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1210)
-
무소득/낙동강 소식
無所得이란 이 뜻은 ‘얻을 것이 없다 그래서 一切가 空이다.’라고 해석합니다. 이러한 의미를 우리네 삶에 비추어 보면 아이러니함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얻을 것도 없는 空의 세계에서 우리들의 삶의 目的은 무엇입니까? 오직 소득에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즉 우리의 행복은 얼마..
2008.07.08 -
운문사 학인 스님들과 함께한 생명의강,아름다운 강산
운문사 학인 스님들과 함께한 생명의강 오늘은 생명의 강 44일째, 낙동강 ‘남지 개비리’를 학인스님과 함께 순례하였습니다. 참 아름다운 오솔길을 걸었습니다. 그 아름다운 길과 낙동이 함께 인고의 세월을 흘러왔고, 앞으로도 홀로 흐를 것입니다. 도로와 운하에 위협을 받는 우리의 자연유산을 ..
2008.07.08 -
일이 끝나면 허공처럼 비우라
일이 끝나면 허공처럼 비우라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어와도 바람이 지나가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고, 기러기가 차가운 연못을 지나가고 나면 그 그림자를 남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이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마음도 따라서 비워진다. 사람들은 무엇이든 소유..
2008.07.08 -
무명은 본래 없는것
무명은 본래 없는것 무명(無明)이란 밝지 못한 마음, 가려진 마음이다. 밝지 못한 마음이 나면 본래 밝고 깨끗한 자기를 잊어버리고 바깥 경계에 동요하게 된다. 어떤 처녀가 한 농군을 보았다. 인물이 훤칠하게 잘 생겼고 직분도 좋고 가문도 좋았다. 남이 알까 모르게 사랑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2008.07.08 -
조계사 기둥의 주련
曺溪寺(조계사)의 주련 조계사는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있는 조계종의 제1교구 본사다. 1911년 한용운 이희광 두 스님이 중심이 되어 창건했으며 처음에는 태고사라 불렀다. 1954년 불교정화운동을 계기로 조계사라고 개칭됐다. 조계사 대웅전의 주련은 부처님의 위대함, 열반의 기쁨, 법계가 마음으로 ..
2008.07.08 -
감동적인 절 이야기/한경혜화가
동양화가 한경혜의 감동적인 절(拜) 이야기 - 오체투지는 자기 자신을 무한히 낮추면서 양 무릎과 팔꿈치, 이마 등 신체의 다섯 부분이 땅에 닿도록 하는 절을 의미한다. 한경혜. 그녀에게 있어 오체투지의 절은 생명과도 다름 아니다. 그녀는 오늘까지 23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천 배를 하고 있다. ..
2008.07.08 -
당신은 누구의 그리움 입니까?
당신은 누구의 그리움 입니까 '감모여재(感慕如在)' 라는 말이 있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구하면 꼭 얻는다는 말입니다 처음.중간.끝이 같으면 못이룰 게 없다는 말입니다.죽도록 사랑하면 그 사람이 내 앞에 꼭 나타난다는 말입니다. 부처님.보살님.덕높은 스님을 동경하고 그리면서 맑고 향기롭게 ..
2008.07.08 -
덕(德 )
德 1 면인지사 해인지난 구인지환 제인지급자 덕야 (免人之死 解人之難 救人之患 濟人之急者 德也) 죽을 처지에 놓인 사람을 살려주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풀어주고, 우환에 빠진 사람을 구해주고, 위급한 지경에 빠진 자를 건져주는 자를 덕(德)이 있다고 합니다. 2 종과득과(種瓜得瓜)요 종두득두(..
2008.07.08 -
행주좌와(行住坐臥)가 도 아닌 것이 없고
“세상 사람들은 밥을 먹을 때에 즐겨서 먹지 않고 백가지 일을 다 생각하면서 먹고, 누워 잘 때에도 즐겨서 곧 잠이 들지 않고 천가지 만가지 생각을 하면서 자기 때문에 내 공부와 같지 않나니라.” 율사가 말이 막혀서 잠자코 있었다. 그래서 선사가 다시 말씀하시되, “도를 아는 자는 행주좌와(行..
2008.07.08 -
과거 미래를 근심하지 마라 / 봄 연주곡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 아주 잘생긴 어떤 신이 새벽에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가서 부처님께 여쭈었다. "숲 속에 거주하는 비구는 텅 비고 한가한 곳에 머물면서 고요한 가운데 범행을 닦고 하루 한 끼만을 먹고 있는데도 무슨 까닭으로 그 얼굴 빛이 그리도 선명합니까?' 세..
2008.07.08 -
티베트의 천장天葬의식
티베트의 천장天葬의식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이었겠지.. 뭔가 다름,을 경험한다는 것에 대한 호기심... 새벽녘 천장터로 향하면서 내 안은 호기심과 내 삶을 다시 한번 발견하고픈 욕심으로 꽉 차 있었다. 하지만 그 언덕에 올라서는 순간, 난, 모든 걸 놓아버린다. 죽음에 말하려는 게 아니다. ...그냥 ..
2008.07.08 -
오는 손 부끄럽게 하지말고...
인생사 오는 손 부끄럽게 하지말고 가는 발길 욕되게 하지마라 모른다고 기 죽지 말고 안다고 거만 떨지 마라 자랑거리 없다고 기 죽지 말고 자랑거리 많다고 가벼이 들추지 마라 좋다고 금방 달려들지말고 싫다고 금방 달아나지 마라 멀리 있다해서 잊어버리지 말고 가까이 있다해서 소홀하지 마라 ..
2008.07.08 -
달이 뜨고 지는가?
달이 뜨고 지는가? * 달이 이 곳에서 넘어가면 사람들은 「달이 졌다」하고 다시 달이 돋으면 「달이 떴다」고 한다. 그러나 달은 항상 머물러 뜨고 짐이 없는 것이다. 부처님도 달과 같아서 향상 우리와 함께 계시어 생멸이 없는 것이지만 다만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생멸을 보이신다. -화엄경- 부..
2008.07.08 -
옛날의 그집/ 타계한 박경리 시인
옛날의 그 집 / 박경리 비자루병에 걸린 대추나무 수십 그루가 어느 날 일시에 죽어자빠진 그 집 십오 년을 살았다 빈 창고같이 휑뎅그렁한 큰 집에 밤이 오면 소쩍새와 쑥쑥새와 울었고 연못의 맹꽁이는 목이 터져라 소리 지르던 이른 봄 그 집에서 나는 혼자 살았다 다행이 뜰은 넓어서 배추 심고 고..
2008.07.08 -
부모님 살아계실때 35가지 할 일
부모님 살아계실 때 지금 만약 부모님께서 살아계신다면 당신은 정녕 행복한 사람이다. 두 분 중 한 분만이라도 살아계신다면 이 또한 행복한 사람이다. 당신에겐 아직 기회가 남아 있으니까. 시간은 많지 않다. 뒤로 미루지 말고 바로 시작해야 한다. 더 늦기 전에, 때늦은 회한의 눈물을 흘리며 땅을 ..
2008.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