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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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은중도
* * 1,如來頂禮 (여래정례 ) 부처님께서 한 무더기 뼈를 보시고 오체투지 예배를 하시면서 말씀하시길 이 뼈는 전생에 나의 보모였느니라, 2, 懷耽守護恩(회탐수호은) 여러겁을 내려오며 인연이 쌓여서 어머니의 태를 빌어 금생에 태어날 때 날이가고 달이차서 오장이 생겨나고 일곱달에 접어드니 육정..
2008.07.08 -
어머님에게 / 유당 남도영
어머님에게 / 유당 남도영 '어머니-' 하고 누가 부르기만 하여도 목이 메어옵니다 어머니! 당신은 한 번도 성난 얼굴로 나무라는 일이 없었습니다 뭐가 그리 좋으신지 당신은 나만 보면 싱글벙글 했지요 장을 담그는 날 소금물이 가득한 큰 장독을 깨뜨릴 때도 그대는 웃고만 계셨습니다 늘상, 님은 나..
2008.07.08 -
불국사 영지 그리고 다보탑과 안압지
영지(影池) 이야기 1.불국사 주차장에서 내려다 본 영지. 2.석가탑(무영탑). 3.영지석불좌상(아사녀석불). 4.영지에서 바라 본 토함산. 이맘때면 경주 외동에 있는 영지가 참 아름다운데 오늘은 영지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뭐 다들 아는 이야기긴 하지만... 백제에서 남편 아사달을 찾아 신라로 온 아사녀..
2008.07.08 -
부처님 찬탄시 모음
비슬산 가는 길/조오현(曺五鉉) 비슬산 구비 길을 누가 돌아가는 걸까 나무들 세월 벗고 구름 비껴 섰는 골을 푸드득 하늘 가르며 까투리가 나는 걸까. 거문고 줄 아니어도 밟고 가면 운(韻) 들릴까 끊일 듯 이어진 길 이어질 듯 끊인 연(緣)을 싸락눈 매운 향기가 옷자락에 지는 걸까. 절은 또 먹물 입고..
2008.07.08 -
초파일 밤/김지하
초파일 밤 / 김 지하 꽃같네요 꽃밭 같네요 물기어린 눈에는 이승 같질 않네요 갈 수 있을까요 언젠가는 저기 저 꽃밭 살아 못 간다면 살아 못간다면 황천길에만은 꽃구경 할 수 있을까요 삼도천을 건너면 저기에 이를까요 벽 돌담 너머는 사월 초파일 인왕산 밤 연등, 연등, 연등 오색영롱한 꽃밭을 두..
2008.07.08 -
인생은 구름이고 바람인 것을...
인생은 구름이고 바람인 것을... 누가 날더러 청춘이 바람이냐고 묻거든 나, 그렇다고 말하리니 그 누가 날더러 인생도 구름이냐고 묻거든 나, 또한 그렇노라고 답하리라 왜냐고 묻거든 나, 또 말하리라. 청춘도 한번 왔다 가고 아니오며 인생 또한 한번가면 되돌아 올수 없으니 이 어찌 바람이라, 구름..
2008.07.08 -
모든 괴로움은 어디서 오는가? 2008.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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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지족(吾唯知足)한 삶이란?
작품 : 와각(기와에 새김) /일봉 오유지족(吾唯知足)한 삶이란? "口"를 가운데에 두고 좌우상하에 각각 글자가 모여 1개의 글자를 이루고 있다. (너와 내가 만족하니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나는 오직 족함을 안다.' '나는 현재에 만족할 줄 안다.'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하라.(쓸데없는 욕심을 버려라.)' ..
2008.07.08 -
도를 닦는다는 것
◈ 도(道)를 닦는 다는 것 ◈ 배휴가 물었다. "도란 무엇이며 어떻게 수행해야 합니까?" 대사께서 말씀하셨다. "도가 무슨 물건이길래 수행하려 하느냐?" "그렇다면 제방의 종사가 서로 이어받아 참선하여 도를 배우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둔근기(鈍根機)를 이끌어 주는 말이니 의지할 것이 못되느..
2008.07.04 -
뜬구름 일세/부설거사 - 허부시
◈ 허망하기 뜬구름일세 처자와 권속들이 대숲처럼 많이 있고 금은보화와 비단들도 언덕처럼 쌓였는데, 죽음에 다다르니 나 홀로 가는구나.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허망하기 뜬구름일세. 매일매일 세상사 속에서 시달리다가 벼슬이 겨우 조금 높아지니 머리는 이미 백발이네. 염라대왕은 벼슬이 높은 ..
2008.07.04 -
◈ 머물지 말라/원오스님
◈ 머물지 말라 응당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 應無所住 而生其心 응무소주 이생기심 - 금강경 사람들의 마음은 본래 어디에 머무는 바가 없는 것이 그 특색이며 장점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걸핏하면 어디에 머물기를 좋아한다. 물질이나 명예 등 다섯 가지 욕망을 중심으로 온갖 것에 머물..
2008.07.04 -
삼산법사님의 노트에서
삼산 법사님의 노트 1 ▶마음을 觀하다. 달마대서는 혜가스님의 물음에 대답하였다. 마음을 관하는 이 법이 일체를 다스리니 가장 간단하고 중요한 법이다. (達摩 答慧可曰 觀心一法이 總攝諸行이니 明爲省要니라) ▶ 마음을 깨달으면 삼계를 벗어난다. 마음을 잘 거두면 해탈이다. 마음이 깨끗하면 ..
2008.07.04 -
정원과 글과 음악
정원과 글과 음악 그대는 규칙에 붙들려 있다. 예수는 말하곤 했다. '나는 너희들을 본다. 그리고 나는 너희가 무덤 같다는 것을, 석회를 바른 벽 같다는 것을 느낀다. 너희는 바깥에만 석회를 바른 벽처럼 내면에선 죽어 있다.' 그것은 아름답고 깨끗해 보일지 모른다. 규칙들은 그대에게 외부적인 깨..
2008.07.04 -
마음 /박경리
마음/박경리 마음 /박경리 마음 바르게 서면 세상이 다 보인다 빨아서 풀먹인 모시 적삼같이 사물이 싱그럽다 마음이 욕망으로 일그러졌을 때 진실은 눈멀고 해와 달이 없는 별판 세상은 캄캄해 질 것이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욕망 무간지옥이 따로 있는가 권세와 명리와 재물을 좇는 자 세상은 ..
2008.07.04 -
* 經說이 마음을 만나면 . .
* 經說이 마음을 만나면 . . 경설(經說)을 보고 들으나 자신의 마음을 만나지 못하면 이는 마치 은행 직원이 매일 남의 돈을 세는 것과 같다. 그러나 좋은 경귀(經句)가 마음을 만나면 아는 것은 곧 사라져 버리고, 그 자리에 지혜가 생겨. 자신의 어리석음을 고친다. 마음에는 다툼이 없어지고, 보는 것..
2008.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