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1210)
-
자기답게 사는 법/법정
자기답게 사는 법 - 법 정 -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 한다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버리고 떠난다는..
2010.04.27 -
내 그림자는 / 법정
내 그림자는 / 법정 너를 돌아다 보면 울컥, 목이 매이더라 잎이 지는 해 질녘 귀로에서는- 앉을 자리가 마땅치 않아 늘 서성거리는 서투른 서투른 나그네 "피곤하지않니?" "아아니 괜찮아-" 하지만 21번 합승과 4번 버스 안에서 너는 곧잘 조을고 있더라 철가신 네맥고모처럼 "스님 서울중되지 마이소" ..
2010.04.26 -
법정스님 간병기/박상원 베이비네임스
11일 입적한 법정 스님의 마지막 한달(2월7일~3월11일)이 소소한 기록으로 남았다. 평생 '무소유'의 정신을 설파하고 실천한 스님은 삶의 끝자락에서 작은 욕심을 냈다. 물미역(생미역)과 당근주스, 그리고 단팥죽. 스님을 걱정하는 이들에겐 오히려 "밥 챙겨먹으라"고 걱정했다. 한국일보는 스님이 지난..
2010.04.26 -
내 마음이 아니라서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마 음 내 마음이 아니라서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내 마음이면 내가 마음먹은 대로 되어야 한다. 내 마음이 아니라서 항상 마음이 바뀐다. 바뀌는 마음을 어쩌지 못하는 것이 무아다. 순간의 마음은 있지만 일어나고 사라지며 원인과 결과에 의해서 변하는 마음만 있다. 무아를 알기 위해서는 위빠..
2010.04.25 -
절해서 업 녹는걸 눈으로 본다면/성철스님
성철스님께서 " 절해서 업 녹는걸 눈으로 본다면, 절하려는 사람들로 가야산이 다 닳아 없어질 것이다." " 세상사람들 눈에 절하는 공덕이 보일 것 같으면 욕심 많은 사람들 밥도 안먹고 절만하려고 할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얼마전 딸아이의 백일이었습니다. 이른 아침 어머님께서는 삼신할머니 ..
2010.04.25 -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메울 수가 없다
그 넓은 바다는 어떻게든 매울 수가 있는데 한줌의 "재"밖에 안되는 사람의 가슴 속에 품은 욕심은 매울 수가 없다는 말이 생긴 것은 그만큼 사람이 욕심이 크다는 애기입니다. 그 "욕심"이라는 것이 아무리 한도 끝도 없이 크다 하나 실은 우리의 마음 속에 있는 것이기에 언제든 크고 적음을 조절할 ..
2010.04.20 -
쓸모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쓸모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죽은 이도 살려낸다는 명의가 있었다. 이름이 지바카인데 인도말로 ‘생명’이라는 뜻이다. 그는 부처님을 잘 따랐던 빔비사라왕의 아들인 무외와 창녀와의 사이 태어났다. 어머니가 그를 낳자마자 보자기에 싸서 버렸는데 마침 무외 왕자가 발견하였다. 왕자는 죽은 줄..
2010.04.19 -
무상을 보는 지혜야 말로 진실한 감동입니다
감동 아름다운 경치와 웅장한 건물은 감동을 줍니다. 아름다운 사람이나, 선한 마음은 감동을 줍니다. 남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나 상대의 친절은 감동을 줍니다. 이 세상에는 예술적이고, 고귀한 것이 많고 이것들은 모두 감동을 줍니다. 그러나 진정한 감동은 보이는 대상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
2010.04.17 -
연등축제가 다가오는데...
연등축제가 다가오는데... 盖聞 生死路暗 憑佛燭而可明 (개문 생사노암 빙불촉이가명) 苦海波深 仗法船而可度 (고해파심 장법선이가도) 대저 듣건대 삶과 죽음의 길 매우 어두워 부처님 등불(광명)에 의지해야 밝힐 수 있으며 고통의 파도 험해 법(진리)의 배에 의지해야 건널 수 있다네. (번역: 김지수..
2010.04.16 -
지나간 일에 매달려 잠 못 이루지 말자
지나간 일에 매달려 잠 못 이루지 말자 지나간 일에 매달려 잠 못 이루지 말고 잊을 것은 빨리 잊도록 해야 한다. 지나간 일에 슬퍼하지 않고, 아직 오지 않은 일에 근심하지 않는다. 오직 지금 당장 일에만 전념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가지고 근심 걱정하고, 이미 지나간 일에 매..
2010.04.15 -
일본 하이쿠 詩
1 생선 가게 좌판에 놓인 도미 잇몸이 시려 보인다 하이쿠는 시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들의 삶의 진솔한 모습이다. 그러나 우리들은 세속의 때가 쩔어서 진솔한 모습을 이해할 수 없다. 하이쿠를 처음 대하다 보면 이런 웃기는 글이 무엇이 유명한지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하이쿠의 뜻을 ..
2010.04.14 -
나의 도반, 수연스님/법정스님
도반 / 법정스님 진정한 도반은 내 영혼의 얼굴이다. 내 마음의 소망이 응답한 것 도반을 위해 나직이 기도할 때 두 영혼은 하나가 된다. 맑고 투명하게 서로 비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도반 사이에는 말이 없어도 모든 생각과 기대가 소리 없는 기쁨으로 교류된다. 이때 비로소 눈과 마음은 시간과 ..
2010.04.13 -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마음의 울림이 있는 글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어차피 우린 잠깐 다녀가는 나그네 인생. 무에서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가장 밑바닥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포기할 거라면 시작도 하지 마라. 내 것이 아니면 버려라. 가질 수 없다면 잊어라. 인생은 등산과 같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다. 잡다..
2010.04.11 -
누구든지 스스로를 자유롭게 해야 한다
자유는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다. 누구든지 스스로를 자유롭게 해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을 똑바로 볼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도 제대로 볼 수 있다. 눈앞의 진리를 인정하지 않고 스스로를 속이면 결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닫..
2010.04.11 -
당신의 마음은 어디에 있습니까?/청담큰스님
아름다운 번뇌 당신의 마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 청담 큰스님 -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에 불 하나씩을 담고 부글부글 끓이고들 삽니다. 저 높은 자리에 내가 꼭 앉아야 할텐데.. 내 금쪽같은 자식이 일류대학에 철커덕 붙어야 할텐데... 손 귀한 가문에 시집을 왔으니 이번에 꼭 아들을 낳아야 할텐데... ..
201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