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은 스스로 짓는 것이다 복은 스스로 짓는 것이다 어느 날 여인이 가파른 산길을 타고 무이산 문수암 경내로 들어섰다. 온 몸이 땀에 젖어 보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였다. 여인은 다짜고짜 성철을 찾았다. 그리고 그 앞에 엎드렸다. “스님, 제발 제 아들 좀 살려주십시오.” 성철이 연유..

그대는 어디를 향해 가는가 / 틱낫한 스님 그대는 어디를 향해 가는가. 만물에는 두 가지 차원이 존재한다. 하나는 역사적 차원이고 또 하나는 존재의 궁극적 차원이다. 인간은 누구나 파도인 동시에 물이다. 당신은 파도의 삶을 살았는가, 아니면 물의 삶을 살았는가? 당신이 만일 파도의..

집착없이 삶의 계획 짜기 인생이 내가 짜논 계획대로 될 필요는 없습니다. 아니, 인생은 삶은 결토 내 계획대로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내 뜻에 따른 내 계획대로 세상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정해 놓고, 그렇게 되기만을 기대하고 바라는 순간부터 괴로움은 시작됩니다. 그렇게 정해 놓..

모든 것, 모든 존재는 자기가 쌓은 업의 주인입니다 / 본연스님 제 차에 시동을 걸면 염불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정근이 끝나면 정목스님의 멘트와 함께 자비송이 흘러나오는데 자비송에 나오는 멘트가운데 하나가 "모든 존재는 자기가 쌓은 업(業)의 주인입니다" 입니다 참 의미 있는, 세..

인연은 결코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 성전스님 삼천 년의 생이란 얼마만큼 길고도 먼 시간일까요. 인간의 걸음으로 지구에서 태양까지 걸어가는 데 사천 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삼천 년의 생이란 참으로 멀고도 아득한 세월이기만 합니다. 그러나 끝이 없는 저 광활한 우주의 ..

삶을 여여(如如)하게 사는 법 / 법륜스님 사람들의 어떤 비난이나 칭찬에도 걸림 없이 살고 싶다’면 그렇게 여여하게 살면 됩니다. 그런데 여여하게 사는 삶 그것이 그렇게 안 된다면 그렇게 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고 싶은데, 일어나고 싶은데…’ 이 말..

내 맘대로 상대를 통제하려 하지 않을 때 세상 일이 내 뜻대로 되기를 바라면서, 다른 사람들을 내 뜻의 통제 아래에 두려고 할 때, 그러는 나는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진실'과 멀어집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 모든 것들은 본래부터 이미 완전한 한 분 한 분의 부처, 진리라는 사실을 망..

돕는 마음.. 다른 사람들을 돕는다는 것이 우리 자신을 희생시키면서 그렇게 하는 것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붓다와 보살들, 진정으로 지혜롭고 자비로운 사람들은 자신의 삶의 목표에 전적으로 집중합니다. 그 목표란 궁극적인 행복을 얻는 일, 깨달음을 성취하는 일입니다. 그들은 그것..

마음의 작용 -달마스님- 수시로 변하는 마음의 작용들 인도의 스물 일곱 조사들께서 오직 마음의 등불을 전하셨다. 그리고 내가 중국에 온 단 한가지 이유는 이 마음이 곧 부처라는 대승불교의 즉각적인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서다. 나는 계율이나 헌신 혹은 고행 수도에 대해서는 말하지 ..

깨달음, 해탈, 부처에 대한 생각, 견해 / 법상스님 '깨달음', '해탈', '부처'라는 방편(方便)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 견해는 깨달음, 해탈, 부처라는 방편(方便)이 가리키는 '이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사람들이 깨달은 자, 부처, 깨달음, 해탈은 '이럴거야'라고 생각하는 그 모든 깨달은 사..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를 지켜보고 알아차리고 나아가면 된다 / 법륜 스님 “후회하는 나, 질책하는 나, 지켜보는 나, 지켜봐 지는 나, 그러는 ‘나’가 너무나 많습니다. 왜 그렇게 많은 나를 끌고 다니면서 인생을 복잡하게 만듭니까. 부모님을 원망하다가도 ‘그래, 부모님이 이렇게 많..

그냥 받아들여라 / 법정스님 우리들 삶에서 때로는 지녔던 것을 내던져 버릴 수 있어야 한다. 움켜쥐었던 것을 놓아 버리지 않고는 묵은 수렁에서 벗어날 기약이 없다. 우리들이 어쩌다 건강을 잃고 앓게 되면 우리 삶에서 무엇이 본질적인 것이고 비본질적인 것인지 스스로 알아차리게 ..

방하착 / 법정스님 산다는 것은 비슷비슷한 나날이 되풀이 되는 것만 같아 보인다. 하루 세 끼 먹는 일과 일어나는 동작, 출퇴근 하는 규칙적인 시간관념 속에서 오늘이 가고 내일이 온다. 때로는 사랑도 하고 미워도 하면서, 또는 후회하고 새로운 결심을 하고 살아가고 있다. 그날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