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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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 푸른 솔 / 함허득통(涵虛得通)선사
겨울 산 푸른 솔 / 함허득통(涵虛得通)선사 겨울 산 엄동설한에 소나무 홀로 푸르니송당 주인 그 마음 더욱 고결하여라 고요 속에 향불 피어오르고추위를 인내한 솔가지 끝에는 밝은 달빛이 차다 森森獨翠三冬雪堂上主人心愈潔圓寂淸閑香一爐耐寒枝上激明月 * 낙엽지고 흰눈 나부낄 때 솔의 푸르름..
2008.07.17 -
성철스님 법문 1
◈ 성철스님 법문 1 ◈ (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하신 대중법어/1981년 1월 6일) |English| 일체 만법이 나지도 않고 일체만법이 없어지지도 않나니 만약 이렇게 알 것 같으면 모든 부처님이 항상 나타나는도다. 一切法不生 一切法不滅 若能如是解 諸佛常現前 이것은 화엄경에 있는 말씀인데 불교의 골수입니..
2008.07.17 -
성철스님 법문 2
◈ 성철스님 법문 2 ◈ < 광수공양廣修拱養 > |English| 어떤 도적놈이 나의 가사장삼을 빌려 입고 부처님을 팔아 자꾸 죄만 짓는가. 云何賊人 假我衣服 裨販如來 造種種業 누구든지 머리를 깎고 부처님 의복인 가사장삼을 빌려 입고 승려탈을 쓰고 부처 님을 팔아서 먹고 사는 사람을 부처님께서는 ..
2008.07.17 -
병들지 않는 존재 / 함월선사
병들지 않는 존재 / 함월선사 육신의 뿌리는 허공인데 아픔을 느끼는 존재는 뭘까 병드는 가운데 병들지 않는 것 바위 앞을 흐르는 푸른 물소리 四大本來空 痛者是甚마 病中不病者 岩前綠水聲 * 조선조 중기 고승 涵月(1691-1770)선사가 어느날 신음하고 있는 어느 스님에게 고통의 진리를 시로서 알려주..
2008.07.17 -
허수아비 껍질벗고 / 허응보우
허수아비 껍질벗고 / 허응보우 허깨비가 허깨비의 고향에 돌아가는구나 50여년 온갖 미친 놀이 끝냈으니 세상의 영욕을 모두 마치고 중의 허수아비 껍질 모두 벗고 푸른 하늘에 오르다 幻人來入幻人鄕 五十餘年作戱狂 弄盡人間榮辱事 脫僧傀儡上蒼蒼 * <허응답집>에 있는 虛應普雨(1515-1565) 스님..
2008.07.17 -
사람이 부처다 / 무비스님 법문
사람이 부처다 / 무비스님 법문 주머니 속 무량대복을 어디서 찾나 범어사 승가대학 학장 무 비 스님 기사등록일 [2007년 03월 26일 월요일] 오늘 조계종출판사에서 제가 쓴 『신심명』 강의 출판을 기해 여러분들에게 『신심명』이란 어떤 책인지 소개도 하고 곁들여 불교의 진실을 조금이라도 나눌 수 ..
2008.07.17 -
모든 것은 하나부터 시작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부터 시작합니다. 한 곡의 노래가 순간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습니다. 한 자루의 촛불이 어둠을 몰아낼 수 있고, 한 번의 웃음이 우울함을 날려 보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희망이 당신의 정신을 새롭게 하고, 한 번의 손길이 당신의 마음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한 개의 별이 바다에..
2008.07.17 -
먼지를 쓸어내지 않는다
산 그림자가 문안으로 들어오고는 나가지 않고 달빛이 땅을 비추어도 먼지를 쓸어내지 않는다 山影入門押不出 月光鋪地掃不塵 * 수도자는 한번 산에 들어가면 산문 밖을 나가지 않고 정진해야 끝을 보게 된다. 이러한 각오가 있다면 누구나 성공하지 않을 수 없으리라. 또한, 진리가 무르익으면(성공..
2008.07.17 -
성철스님 법문 3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하신 대중법어/1981년 음 6월 15일) |English| 1. 불교에서는 '모든 것이 마음이다[一切唯心]'라고 말합니다. 마음 밖에는 아무 것도 없다는 말입니다. 또한 즉심시불(卽心是佛)이라고도 합니다. 내 마음이 바로 부처님이라는 말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팔만대장경에 담겨 있으므로 ..
2008.07.17 -
성철스님 법문 4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하신 대중법어/1981년 음 6월 15일) |English| 3. 불교에서는 성불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관법(觀法)을 한다, 주력(呪力)을 한다, 경(經)을 읽는다, 다라니를 외우는 등등 온갖 것이 다 있습니다. 그런 여러 가지 방법 가운데서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이 참선입니다. 견성성..
2008.07.17 -
參禪銘 / 태고왕사
參禪銘 / 태고왕사 세월이 번개 같으니 시간을 잘 아껴라 죽고 사는 것이 숨 쉬는 데 있으니 아침에는 살아 있지만 저녁까지 살아 있을지. 다니고 머물고 앉고 눕는 동안 한 순간도 버리지 말라 용맹에 용맹을 더하기 우리 부처님같이 하며 정진하고 또 정진하되 마음은 언제나 또렸하면서 고요히 하며..
2008.07.17 -
시도(示徒) / 대혜종고(大慧宗杲)선사
시도(示徒) / 대혜종고(大慧宗&#26482;)선사 춘삼월 햇빛 모아둘 곳 없어서 버들가지 위에 눈부시게 흩어져 있네. 아깝게도 봄바람의 얼굴은 보이지 않고 물 따라 흘러가는 붉은 꽃잎만 보이는구나 三月韶光沒處收 삼월소광몰처수 一時散在柳梢頭 일시산재유초두 可憐不見春風面 가련불견춘풍면 却..
2008.07.17 -
사람은 덕을 쌓아야 . . .
- 제 1 일 - 1년의 계획은 곡식을 심는데 있다.10년의 계획은 나무를 심는 데 있다. 백년의 계획은 덕德을 심는데 있다. 사람이 반드시 심어야 하는 것은 덕이다. - 空華日用工夫略集 권2 * 건축을 하려고 하면 우선 설계도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생활하려고 하면 우선 생활계획을 가져야 한다. 뜻을 세..
2008.07.17 -
성철스님 법문 5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하신 대중법어/1981년 음 6월 15일) |English| 4. 임제종 중흥조로서 오조 법연선사(五組法演禪師), 원오 극근선사(梧克勤 禪師), 대혜 종고선사(大慧宗 禪師), 이렇게 세 분이 삼대에서 임제종을 크게 진흥시켜 임제종을 천하에 널리 퍼지게 하였습니다. 이 중에서 대 혜스님이 공부..
2008.07.17 -
부대사의 게송
- 춘강랠러리 - 부대사의 게송 夜夜抱佛眠 밤마다 부처를 안고 자고 朝朝還共起 아침마다 함께 일어나네 起坐鎭相隨 앉으나 서나 늘 따라다니고 語默同居止 말할 때나 안할 때나 함께 있으며 삼毫不相離 털끝만큼도 서로 떨어지지 않으니 如身影相似 몸에 그림자 따르듯 하는 구나 欲識佛去處 부처님..
2008.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