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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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몸이 가거들랑 / 청허
- 김춘강 갤러리 - 이 몸이 가거들랑 / 청허 하늘에 피는 사랑 구름이 일러 주고 땅에서 심는 사랑 바람이 속삭 이고 마음에 차는 사랑 번뇌가 말을 한다 사랑이 식어 지고 이몸이 죽어 지고 구름에 물어 보자 사랑의 구름 꽃을 대지에 알아 볼까 바람이 머무 는곳 마음에 알아 볼까 살고 지는 이유를 사..
2008.07.17 -
성철스님 법문 6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하신 대중법어/1981년 음 6월 30일) |English| 내가 부처가 된 이후로 지내온 많은 세월은 한량없는 백천만억 아승지로다. 自我得佛來 所經諸劫數 無量百千萬億阿僧祗 이 구절은 법화경 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에 있는 말씀인데 법화경의 골자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내가 성불한 뒤..
2008.07.17 -
멍텅구리 노래/종범스님
멍텅구리 노래 1 멍텅구리 멍텅구리 우리 인생이 멍텅구리 온 곳을 모르는 인간이 간 곳을 어떻게 안단말가 온 곳도 갈 곳도 모르니 그것도 또한 멍텅구리 2 멍텅구리 멍텅구리 우리 인생이 멍텅구리 올 때는 빈손에 왔으면서 갈 때는 무엇을 가져갈가 공연한 탐욕을 부리니 그것도 또한 멍텅구리 3 멍..
2008.07.17 -
성철스님 법문 7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하신 대중법어/1981년 음 6월 30일) |English| 7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방편으로 열반을 나타내지만 실제는 내가 죽지 않고 항상 여기서 법을 설한다. 爲度衆生故 方便現涅盤 而實不滅度 常住此說法 이 구절은 앞의 게송에 계속되는 구절인데, 무슨 뜻인가 하면 부처님께서 무량아..
2008.07.17 -
성철스님 법문9
( 方丈 大衆法語 /1981년 음 10월 30일) 지난 수천 년 동안에 많은 사람들에 의해 논란과 시비가 되면서도 완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한 문제로 영혼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과학자나 철학자, 종교가는 영혼이 꼭 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또 어떤 학자들은 영혼 같은 것은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싸움은 수..
2008.07.17 -
●진리의 빛으로 오신 부처님●
●진리의 빛으로 오신 부처님● 부처님오신 날은 온 인류의 축제이자,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날이다. 부처님의 탄생과 성도는 인간 능력의 무한 가능성을 확인한 날이다. 인간은 참으로 나약한 존재였다. 나고 늙고 병들고 결국엔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 살아가는 과정에서 조차 행복한 삶을 보장받..
2008.07.17 -
구름없는 가을하늘/ 청매
구름없는 가을하늘/ 청매 雲盡秋空一鏡圓 구름 없는 가을 하늘 둥근 거울이여 寒鴉隻去偶成痕 외기러기 날아가며 흔적을 남기구나. 南陽老子通消息 남양의 저 노인네 이 소식을 알았으니 千里東風不負言 꽃바람 천리 사이 말없이 통해지네. 선사들 사이에 있었던 일화 한 토막이다. 중국의 유명한 선..
2008.07.17 -
들여 마신 숨 내뱉지 못하면 그게 바로 죽는 것이지
들여 마신 숨 내뱉지 못하면 그게 바로 죽는 것이지- (西山大師 詩碑에서) 살아 있는 게 무언가? 숨 한번 들여 마시고 마신 숨 다시 뱉어내고... 가졌다 버렸다 버렸다 가졌다. 그게 바로 살아 있다는 증표 아니던가? 그러다 어느 한 瞬間 들여 마신 숨 내뱉지 못하면 그게 바로 죽는 것이지. 어느 누가, ..
2008.07.17 -
수행자의 자기성찰 1
수행자의 자기성찰 1 1땅에서 살던 사람이 땅에서 없어지면 땅을 짚고 일어선다. 사람이 자기 업을 의지해서 없을 벗어나야지 업을 따로 두고업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그러나 대개의 사람들은 자기 업을 떠나서 무엇을 구한다. 이렇게 되면 혼란만 더해진다. 어떠한 업도 붓다의 성품과 같이 있는데..
2008.07.17 -
수행자의 자기성찰 2
수행자의 자기성찰 2 9 번뇌 망상을 가까이 하면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삼매를 즐겨하여 가까이 하려고 하면 집착만 심해져서 항상 왔다갔다 오르고 내리고 하는 마음의 병이 된다.깨달음을 기약히가 어렵다. 10 쪼개진 세상사를 맞추려고 했던 시절 간밤에 본 꿈의 일이라 구석구석 찾아보아..
2008.07.17 -
수행자의 자기성찰 3
수행자의 자기성찰 3 15 날마다 자고 일어나면 요즘은 몸이 고단함이 그대로 있다. 몇달간 장거리 여행과 드라이브가 요인이 될 수도 있지만같은 시기에 집을 짓고 육근이 피곤한 상태로 정신이 맑지 못하니 정진이 아니고는 풀 길이 없는 지경이다.육근을 함부로 둠은 큰 재앙의 근본이다. 밖으로 나..
2008.07.17 -
중년의 삶 / 법정 (낭송 아티)
中年의 삶...법정스님(낭송: 아티)
2008.07.17 -
바람은 자도 . . / 서산대사
바람은 자도 . . / 서산대사 바람은 자도 꽃은 떨어지고 새가 우니 산이 더욱 고요하구나 새벽은 흰구름과 함께 밝아지고 물은 밝을 달 띄워 가네 風靜花猶落 鳥鳴山更幽 天共白雲曉 水和明月流 * 靜=定 * 바람은 불지 않아도 시절인연이 오면 꽃은 자연히 떨어 지고, 마음닦음도 푹 익으면 깨닫는 때가 ..
2008.07.17 -
다 바람같은 거야/묵연스님
다 바람같은 거야 다 바람같은거야 뭘 그렇게 고민하는거니?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야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야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뿐이야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뒤엔 고요하 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뒤엔 ..
2008.07.17 -
무업의 깨침
불교인 365 일 - 제 17 일 - < 무업의 깨침 > 무업선사가 열반경의 좌주로 있을 대, 어느날 마조대사에게 물었다. - 삼승의 문자는 빠짐없이 그 뜻을 궁구해보았습니다. 그런데 평소 듣건대 선문에서는 즉심시불이라 말한다는데 그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마조가 말했다. "단지 그대가 모른다는 ..
2008.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