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365일사자후를만나다(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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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일: 전도의 길을 떠나가라
96일: 전도의 길을 떠나가라 사진/ 거원님 * 수행자들아, 나는 신의 그물, 인간의 그물을 모두 벗어났다. 그대들도 신의 그물, 인간의 그물을 모두 벗어났다. 수행자들아, 자 전도를 떠나가라. 많은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세상을 불쌍히 여기고, 사람과 신들의 이익과 행복과 안락을 위하여. 그..
2010.04.12 -
95일 : 게으르지 말고 힘써 나아가라
95일 : 게으르지 말고 힘써 나아가라 사진/ 거원님 * 그럼 수행자들아, 너희들에게 할 말은 이렇다 「모든 것은 변하여 간다. 게으르지 말고 힘써 나아가라.」 -장아함경- 「모든 것은 변하여 간다. 게으르지 말고 힘써 나아가라.」 이것이 「열반의 말씀」입니다.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남기신 최후의 육..
2010.03.29 -
[365일 부처님과함께] 94일: 내 제자를 막지 말라
94일: 내 제자를 막지 말라 사진/ 眞 旭 님 *아난다야, 수바드라를 막지 말아라. 내 마지막 제자를 막지 말아라. 수바드라는 나를 귀찮게 하는 것이 아니고, 말하고 싶어하는 것이니, 질문을 듣고 대답해 주리라. 그는 반드시 곧 깨달을 것이다. -장하함경- 구시나가라 사라쌍수 언덕. 밤은 깊고 부처님의 ..
2010.03.15 -
[365일 부처님과함께] 93일 : 사지를 찢더라도 성내지 말라
93일 : 사지를 찢더라도 성내지 말라 * 수행자들아, 사람이 와서 사지를 갈갈이 찢을지라도 마땅히 스스로 마음을 거두어서, 성내고 원망하지 말라. -유교경- 구시나가라 사라쌍수 언덕. 이월 보름의 밝은 달은 숲과 강을 고요히 비추고, 부처님께서는 네 겹으로 접은 가사 위에 누우셔서 제자들을 항하..
2010.03.01 -
[365일 부처님과함께] 92일 : 내 머리를 북쪽으로 놓아라
92일 : 내 머리를 북쪽으로 놓아라 사진 / 거원님 *아난다야, 너는 여래를 위하여 두 나무 사이에 자리를 마련하되, 머리는 북쪽으로 하고 얼굴은 서쪽으로 향하게 하라. 그 까닭은, 내 법은 북쪽에서 퍼져 오래 주(住)하였기 때문이니라. -장아함경 3- 부처님께서 구시나가라를 열반의 땅으로 선택하신 ..
2010.02.15 -
[365일 부처님과함께] 91일: 미천한 집에 왕이 한번 머물면
91일: 미천한 집에 왕이 한번 머물면 사진/거원님 *아난다가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라자그라하(王舍城)와 베사리(毘舍利) 같이 번창한 곳을 두고, 어찌 이 궁핍하고 황량한 구시나가라 벌판에서 열반에 드시려 하옵니까?’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아난다야, 너는 그렇게 말해서는 안된다. 비록 미천..
2010.02.01 -
[365일 부처님과함께] 90일: 침묵하는 것은 니르바나가 아니다
90일: 침묵하는 것은 니르바나가 아니다 사진/거원님 *악마는 중생을 교화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는 것을 열반이라 한다. 악마는 말하지 않고, 설(說)하지 않고, 죽은 것처럼 되는 것을 열반이라고 보아 여래가 열반에 드시는 것도 그와 같이 여긴다. 그러나 이 세상의 현실을 버리고 침묵한 채 말하지 않..
2010.01.18 -
[365일 부처님과함께] 89일: 내 육신은 낡은 수레와 같아
89일: 내 육신은 낡은 수레와 같아 사진/거원님 *아난다야, 나는 이제 여든 살, 늙고 쇠하였다. 내 육신은 마치 낡은 수레가 가죽 끈에 매여 간신히 움직이는 것과 같느니라 -장아함경- ‘내 육신은 마치 낡은 수레와 같아서’ 고요히 눈을 감고 부처님의 모습을 우러러 봅니다. 성도하신지 사십 오년, 님..
2010.01.04 -
[365일 부처님과 함께] 88일: 일체의 번뇌가 여래의 종자이니
사진/거원님 88일: 일체의 번뇌가 여래의 종자이니 * 마땅히 알라 일체의 번뇌가 여래의 종자가 되는 것이니, 비유하면 큰 바다에 들어가지 않고서는 능히 최고의 보배를 얻지 못하는 것과 같으니라. -유마경- '생활이 곧 불법이다.' 그러나 현실 감각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신경질 나..
2009.12.22 -
[365일 부처님과 함께] 87일: 생활이 곧 불교
중국 낙산 능운사 대불(789-803년) 생활이 곧 불법이고 불법이 곧 생활이다. 生活是佛法 佛法是生活 처처에 부처님 계시고 하는 얼마다 부처님 공양이다. 處處佛像 事事佛供 -조사법어- ‘불교는 세속을 떠난 종교다.’ 이런 말 가끔 듣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착각입니다. 불교는 철두철미 이 현실에서 ..
2009.12.07 -
[365일 부처님과 함께] 86일: 하나의 자기를 이기는 사람
사진 : 용학스님 86일: 하나의 자기를 이기는 사람 * 전쟁터에서 수천의 적과 싸워 이기기보다, 하나의 자기를 이기는 사람, 그는 참으로 으뜸가는 용사다. -법구경- 지혜로운 이와 어리석은 이를 어떻게 알아볼 것인가? 이것은 간단한 일입니다. 지혜로운 이는 남을 탓하지 않고, 어리석은 이는 남 탓하..
2009.11.23 -
85일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85일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사진/이루네님 * 우리는 참으로 친구를 얻는 행복을 기린다. 자기보다 뛰어나거나 동등한 친구와는 가까이 친하여라. 이러한 친구를 만나지 못하거든 허물을 짓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슷타니파아타 사품-무소의 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이..
2009.11.09 -
84일: 자기 성품이 참 진리인줄 모르고
84일: 자기 성품이 참 진리인줄 모르고 사진 / 心 統 님 * 슬프다, 요즘 사람들은 어리석어서 자기 마음이 참 부처인 줄 알지 못하고 자기 성품이 참 진리인 줄을 모르고 있다. 진리를 멀리 성인들에게서만 구하려하고, 부처를 찾고자 하면서도 자기 마음을 살피지 않는다. 만약 「마음 밖에 부처가 있고, ..
2009.10.26 -
83일: 무시선(無時禪) 무처선(無處禪)
83일: 무시선(無時禪) 무처선(無處禪) 사진/광륜님 * 참선이란 글을 배우면서도 할 수 있는 것이요 농사를 하면서도 할 수 있는 것이요、 그 밖의 모든 업(業)을 하면서도 할 수 있는 것이다.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때일수록 참선이 필요한 것이다. -韓龍雲全集2. p. 317. 「禪과 人生」- 참선이란 ..
2009.10.06 -
[365일 부처님과 함께] 82일 : 깨치기를 기다리지 말라
사진/ 은빛물결님 82일 : 깨치기를 기다리지 말라 * 참선하는 데 깨치기를 기다려서는 안된다. 어떤 사람이 집에 간다면서 도중에 앉아 가지는 않고 집에 닿기만을 기다린다면 그는 끝내 나그네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집을 향해 가야 집에 이를 것이다. 이와 같이 마음으로 깨닫기만을 기다리면 깨..
2009.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