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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吾笑子의 게송/司空山 本淨선사 (당 선승)
吾笑子의 게송/司空山 本淨선사 (당 선승) 사대는 주인 없어 물과 같으니 곧거나 굽은 곳에서 따지지 않으며 더럽고 깨끗한 데에 마음을 내지 않고 막히고 트인 일에 두 생각이 없듯이 경계를 당하여 물같이 무심하면 세상을 종횡한들 무슨 일 있으랴 四大無主復如水 過曲逢直無彼此 淨濊兩處不生心 ..
2008.07.11 -
청담스님 편지
청담 큰스님께서 속가에 있는, 출가전 부인에게 노년에 보낸 편지입니다. 청담(靑潭)큰스님 약력(1902∼1971) 1902년 10월 20일 : 경남 진주에서 출생 1927년 : 고성 옥천사에서 남규영 스님을 은사로 득도 1930년 : 개운사에서 박한영 스님 사사. 대원불전 대교과 졸 1955년 : 조계종 초대 총무원장 1956년 : 조계..
2008.07.11 -
<전심법요傳心法要 / 황벽희운>
<전심법요傳心法要 / 황벽희운> 목숨을 걸고 할 일 젊었을 때 공부하라 대중들아,너희들이 만약 무명(無明)을 깨부수지 못한다면 죽을 때에는 반드시 괴로워하고 발버둥칠 것이 분명하리라. 어떤 외도들은 남이 공부하는 것을 보면 `아직도 저러고 있나`하며 냉소를 보내지만, 내 그대들에게 묻노..
2008.07.11 -
수심결/보조국사(지눌)
마음 닦는 법(修心訣) / 보조지눌 밖에서 구하지 말라 삼계의 뜨거운 번뇌가 마치 불타는 집과 같은데 어째서 거기 머물며 끝없는 고통을 받을 것인가? 만약 삼계의 윤회를 면하려면 부처를 찾아야 한다. 부처를 찾고자 한다면, 부처는 곧 마음이니 마음을 어찌 먼데서 찾으려 하는가? 마음은 이 육신을..
2008.07.11 -
용성진종(龍城震鐘) 스님
용성진종(龍城震鐘) 스님 1. 오도송 金烏千秋月 금오산의 천년 달이요 洛東萬里波 낙동강 만리의 파도로다 漁舟何處去 고기잡이 배는 어느 곳으로 갔는고 依舊宿蘆花 옛과 같이 갈대꽃에서 자도다 * 23세 때 낙동강을 건너면서 읊은 오도송이다 2. 임종게 諸行之無常 모든 행이 무상하고 萬法之俱寂 만..
2008.07.11 -
임종게 / 龜洋山 無了선사(중국 당대)
임종게 / 龜洋山 無了선사(중국 당대) 80년을 동과 서를 구별하며 살았는데 이제는 백발노인이 필요치 않구나 길지도 짧지도 크지도 작지도 않아 여러 사람과 성품이나 형상이 같구나 오지도 가지도 않고 머물지도 않아서 알고보면 본래부터 제 성품이 공한 것을 八十年來辯西東 如今不要白頭翁 非長..
2008.07.11 -
春山 / 干寶
春山 / 干寶 진여의 달은 어디서나 빛나고 실상은 언제나 꽃이 향기를 품고 있다 물을 한 움큼 쥐면 달은 손안에 있고, 꽃을 희롱하면 향기는 옷에 밴다. &#25516;手月在水 弄花香滿衣 (국수월재수 롱화향만의) 이 말은 신선과 괴이한 일에 관심을 가졌던 중국 동진(東晉) 때의 간보(干寶) 가 지은'춘..
2008.07.11 -
不可得 - <지금 여기>가 여래요 법신이다.
▶〈금강경〉에 “과거심도 얻을 수가 없으며, 현재심도 얻을 수가 없고, 미래심도 얻을 수가 없다”고 설하고 있는 것처럼, 마음은 모양도 형체도 색깔도 없기 때문에 그 마음의 본체는 얻을 수가 없다. 이러한 마음의 작용으로 나타낸 것이 중생의 삼계인데, 삼계도 불가득인 것이며, 일체의 모든 존..
2008.07.11 -
목숨 걸고 할 일 / 황벽희운
목숨 걸고 할 일 / 황벽희운 젊었을 때 공부하라 대중들아,너희들이 만약 무명(無明)을 깨부수지 못한다면 죽을 때에는 반드시 괴로워하고 발버둥칠 것이 분명하리라. 어떤 외도들은 남이 공부하는 것을 보면 `아직도 저러고 있나`하며 냉소를 보내지만, 내 그대들에게 묻노니, 죽음이 눈앞에 닥치면 ..
2008.07.11 -
마음 놓고 쉬는 도리 / 대우거사
< 불교인 365 일 > - - 제 19 일 - 마음 놓고 쉬는 도리 / 대우거사 1. 무든 것은 인연 따라 생멸한다. 보이고 들리고 생각나는 모든 현상은 모두가 허망하고 덧없는 것이다 만약 모든 현상이 현상이 아닌 줄 보면 곧 여래를 보는 것이니라 - 금강경 우리는 그림자나 메아리가 참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
2008.07.11 -
현재에 살자
1. 바로 오늘 / 벽암록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이다. 내 삶에서 가장 절정의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이다. 내 생애에서 가장 귀중한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 "지금 여기"이다. 어제는 지나간 오늘이요, 내일은 다가오는 오늘이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하루를 이 삶의 전..
2008.07.11 -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 /법정스님
◐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 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이다. 우리들은 지금 이렇게 이 자리에 앉아 있지만 끊임없이 흘러가고 있다. 늘 변하고 있는 것이다. 날마다 똑같은 사람일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남을 판단할 수 없고 심판할 수가 없다. 우리가 누군가에 대해서 비난을 하고..
2008.07.11 -
잡지도 버리지도 말라 / 법상스님
잡지도 버리지도 말라 / 법상스님 하나도 버릴 것 없는 세상입니다. 즐거움은 즐거움대로 괴로움은 괴로움대로 인연따라 온 것 인연따라 마음 열어 받아들이면 그만입니다. 인생 앞에 펼쳐질 그 어떤 경계일지라도 일체를 다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모두가 내가 지었기에 당연히 내가 받아야 ..
2008.07.08 -
'보아도 보지 못하고 . . .
'보아도 보지 못하고 . . . "버들은 푸르고 �은 붉다"는 천로금강경주(川老金剛經註)외에도 송나라 때 시인 소동파의 시에서도 나오는 선 문구이다. 이 말은 <버들은 푸른 실가지를 드리우고 꽃은 빨갛게 피어난다>고 하여 실로 빼어난 봄 경치를 나타내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경치이며,전혀 인위..
2008.07.08 -
나의 참 모습을 있는 그대로 알고
나의 참 모습을 있는 그대로 알고 . . 일체의 함이 있는 법은 꿈. 환상. 물거품. 그림자 같으며 이슬 같고 또한 번개불 같으니 이와 같이 마땅히 관할지니라. 본래성불이라는 말은 수행을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수행의 바른 길을 제시한 것입니다. 부처가 되기 위해서 또 어떤 새로운 경지를 얻..
2008.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