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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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我의 이유 - 淸華스님 법문 -
無我의 이유 - 淸華스님 법문 - 금강경에 '통달무아법자 진시보살(通達無我法者 眞是菩薩)이라, 무아법에 통달한 사람이 진실로 보살이라' 하였습니다. 내가 없다 하는 무아법(無我法)에 통달하여야만 참다운 보살이라는 뜻입니다. 저번에도 말씀했습니다마는, 우리 범부와 성자와의 차이도 역시 내가..
2008.07.08 -
원담스님 임종게
수덕사 방장 원담(圓潭) 스님이 18일 오후 9시 수덕사 염화실에서 입적했다. 세수 82세, 법랍(출가 이후 나이) 75세. 1933년 벽초(碧超) 스님을 은사로, 만공(滿空) 스님을 계사로 불가에 귀의해 득도한 스님은 허백련, 장욱진, 이응로 화백과 교류하며 서로 작품을 평할 정도로 예술에 능했다. 1958년 구례 화..
2008.07.08 -
천재시인 매월당 김시습스님
천재시인 김시습 김시습이 어려서 추구를 배웠다는 사실은 <유자한> 한테 보낸 편지에 드러나 있다. "두살되던 병자년(1436)년 봄에 외할아버지께서 추구(抄句)를 가르치셨는데, 그때까지도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했기 때문이다. 초구 역시 시를 가르치기 위해서 유명한 구절들을 뽑아 엮은 ..
2008.07.08 -
대장부의 기상 /西山(禪家龜鑑)
대장부의 기상 /西山(禪家龜鑑) 죄가 있거든 곧 참회하고, 잘못된 일이 있으면 부끄러워할 줄 아는 데에 대장부의 기상(氣像)이 있다. 그리고 허물을 고쳐 스스로 새롭게 되면 그 죄업도 마음을 따라 없어질 것이다. 참회란 먼저 지은 허물을 뉘우쳐 다시는 짓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일이다. 부끄러워한..
2008.07.08 -
바보가 되라/경봉스님
바보가 되거라(경봉 선사) 화두를 참구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옛 조사(祖師)들이 그랬듯이, 경봉스님께서 특히 경계한 것도 망상과 졸음과 혼침(昏沈)과 산란(散亂)에 지겹도록 시달려서 스스로 용기를 잃고 물러서는 것이었다. 경봉스님께서는 참선 수행을 하려면 집에 주춧돌을 놓듯이 먼..
2008.07.08 -
세계일화(世界一花) / 만공 선사
세계일화(世界一花) / 만공 선사 세계는 한 송이 꽃. 너와 내가 둘이 아니요, 산천초목이 둘이 아니요, 이 나라 저 나라가 둘이 아니요, 이 세상 모든 것이 한 송이 꽃. 어리석은 자들은 온 세상이 한 송이 꽃인 줄을 모르고 있어. 그래서 나와 너를 구분하고, 내 것과 네 것을 분별하고, 적과 동지를 구별..
2008.07.08 -
無! / 태고보우
無! / 태고보우 꽃 피니 가지마다 붉은 빛이요 꽃 지니 나무가득 빈공이네 꽃과 공이 서로 침해하지 아니하니 만남과 헤어짐이 다 아름답구나 성냄은 급류같아 은혜를 쓸고 성냄은 불과같아 공덕의 숲을 태워버린다. 물위에 바람이 불고 달빛은 연못에 잠기네. 아 먼지하나 일지않음이여 애석히도 오..
2008.07.08 -
아름답게 사는 법 / 현각스님
사진 :이 연 아름답게 사는 법 / 현각스님 며칠 전 전라남도 순천에 있는 선암사에 다녀왔다. 봄이라서 산과 들에는 꽃의 향연이 볼만하다. 동백이 지는 자리에는 벚꽃이 피어나고 그 중에 옛 담벼락을 배경으로 핀 홍매화는 속진(俗塵)을 잠시 잊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한줄기 바람이 지나가니 아름다..
2008.07.08 -
아는 마음은 스스로를 속이고 남도 속인다.
아는 마음은 스스로를 속이고 남도 속인다. 이 공부에 뜻을 두지 않했으면 모르거니와 한번 뜻을 두었으면 자기 자신을 속이지 말아야 한다. 불교를 바로 믿기 위해서 경전이나 조사 어록을 본다. 그리고 이해한다. 지극히 당연 한것 같다. 그러나 여기에는 무서운 함정이 있는 것이다. 이 아는 마음은 ..
2008.07.08 -
수식관(數息觀), 육묘문(六妙門)
수식관(數息觀), 육묘문(六妙門) 그 다음은 수식관(數息觀)입니다. 앞서 말씀한대로, 우리가 실상묘법(實相妙法)이나 또는 부처님을 생각 하면서, 염불도 하고 참선도 하고 그러한 일승수행법(一乘修行法), 조금도 방편설(方便說)이 아닌 일승수행법을 하면 되겠지요. 그러나, 그렇게 해서 공부가 잘 안..
2008.07.08 -
현세 인생(現世 人生)에 대하여/만공스님
현세 인생(現世 人生)에 대하여/만공스님 인간의 일생은 짧은 한 막의 연극에 지나지 않는데, 이 연극의 한 장면이 막이 되면 희노애락(喜怒哀樂)을 연출하던 그 의식은 그만 자취 없이 사라져 버리고 육체는 부글부글 썩어버리니, 이 얼마나 허망한 일인가? 이 허망하기 짝이 없는 그 동안인들 일분의 ..
2008.07.08 -
불생불멸과 중도/성철
불생불멸과 중도/성철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하신 대중법어/1981년 1월 6일) 일체만법이 나지도 않고 일체만법이 없어지지도 않나니 만약 이렇게 알 것 같으면 모든 부처님이 항상 나타나는도다. 一切法不生 一切法不滅 若能如是解 諸佛常現前 이것은 화엄경에 있는 말씀인데 불교의 골수입니다. 결국 ..
2008.07.08 -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그대들이 어디를 가나 주인이 된다면 서 있는 곳마다 그대로가 모두 참된 것이 된다. 어떤 경계가 다가온다 하여도 끄달리지 않을 것이다. 설령 묵은 습기와 무간 지옥에 들어갈 다섯가지 죄업이 있다 하더라도 저절로 해탈의 큰 바다로 변할 것이다. 요즈음 ..
2008.07.08 -
무심(無心)과 방심(放心)/법상스님
무심(無心)과 방심(放心) 삶 속에 펼쳐진 온갖 대상들이란 마음이 만들어 낸 것입니다. 망령된 우리들 마음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괴롭고 답답한 대상을 지워버리고 싶다거나 없애버리고 싶다면 나의 그릇된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放心) 대상을 제거하려 하기보다 내 마음을 제거하는것이 그것이 훨..
2008.07.08 -
선문답 두편
1 모습은 늙어 가는데 마음은 계속 젊어지니 이를 어쩌면 좋으냐 시간과 공간은 늙어가도내 본성(本性)은 계속 새로워지는구나. 사람마다 한 권의 경전이 있는데(我有一卷經) 그 것은 종이나 활자로 된 게 아니다.(不因紙墨成) 펼쳐 보아도 한 글자 없지만(展開無一字)언제나 환한 빛을 발하고 있네(常..
2008.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