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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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 원성스님
마음공부 / 원성스님 마음을 잃은 사람은 굶주린 승냥이나 배부른 돼지와도 같습니다. 마음을 잡지 못하는 사람은 혼란스러우며 실패와 후회만이 남습니다. 마음에 쫓겨 사는 사람은 언제 변할 줄 모르는 자기 마음의 변화에 긴장되고 지쳐 있으며 아파하고 괴로워합니다. 마음을..
2011.12.17 -
달을 보듯이 하라
♬배경음악:Morning Rain / Omar♬ 달을 보듯이 하라 어떤 수행자가 부처님께 묻습니다 나쁜 벗을 볼때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 달을 보듯이 하라 그럼 어진 벗을 볼때는 어떻게 볼까요 - 달을 보듯 하라 어질거나 나쁘거나 달을 보듯 하라 하시니 이 무슨 뜻이 있는 것입니까 - 보름달은..
2011.12.09 -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 보는이 몸뚱이를 '나라고'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시간..열정..정성을 쏟아 붇습니다. 이뻐져라..멋져라..섹시해져라.. 날씬해져라..병들지마라..늙지..
2011.11.25 -
말 없이 앉았으니/한암선사
* 한암스님, 碧松深谷坐無言~ 碧松深谷坐無言 벽송심곡좌무언 昨夜三更月滿天 작야삼경월만천 百千三昧何須要 백천삼매하수요 渴則煎茶困則眠 갈즉전다곤즉면 푸른 솔 깊은 골짜기에 말없이 앉았으니 어젯밤 삼경 달이 하늘에 가득하다. 온갖 삼매 닦은들 어디에 쓰리 목마르..
2011.11.25 -
소리없는 소리/서암스님
※ '소리없는 소리'는 서암큰스님의 어록이라 할 수있는 책입니다. ※ 서암큰스님 : 조계종 특별선원 경북 봉암사 조실(祖室) 역임 /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조계종 8대 종정 역임 / 2003년 3월 29일 열반. 정확 평소 스님께서는 정확하셨다. 신발이나 촛대 등 어떤 물건이 바로 놓여 있..
2011.11.25 -
아무런 문제가 없다/법상스님
- 안면도의 저녁놀 아무런 문제가 없다/법상스님 언제 어느 때든 나 자신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나 자신에게는 아무런 문제도 고통이나 근심도 없다. 만약 어떤 문제나 걱정거리가 생겨났다면 그것은 나 자신에게 일어난 것이 아니라 겉에 드러난, 나를 치..
2011.11.18 -
불자의 부처님계? / 실천덕목
불자의 실천 덕목 (1) 6바라밀(波羅蜜)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까지 수행해야 할 여섯 가지 조목으로서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등을 말하며, 6도(度)라고도 합니다. 보시란 자비심으로써 중생을 사랑하고 조건 없이 널리 베푸는 것입니..
2011.11.11 -
전생의 애인 / 석지명스님
전생의 애인 / 석지명스님 부처님께서 아난존자를 데리고 길을 가다가 오래 된 해골을 보았다. 부처님은 갑자기 그 해골에게 절을 했다. 아난존자는 깜짝 놀랐다. 삼계의 대도사요 사생의 자부이신 부처님께서 누구인지도 모를 해골에게 절을 했기 때문이다. 부처님은 인간세계뿐..
2011.11.04 -
직선과 곡선 / 법정
직선과 곡선 / 법정 사람의 손이 빚어낸 문명은 직선이다 그러나 본래 자연은 곡선이다. 인생의 길도 곡선이다 끝이 빤히 내다보인다면 무슨 살맛이 나겠는가 모르기 때문에 살맛이 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곡선의 묘미이다. 직선은 조급, 냉혹, 비정함이 특징이지만 곡선은 여유..
2011.10.28 -
불교에 시장자본주의 대안 있다
"불교에 시장자본주의 대안 있다” [한겨레] 최원형 기자 등록 : 20111025 20:43 윤성식 교수 ‘불교자본주의’ 펴내 시장 허용하며 탐욕 제어 ‘연기’ 개념 제시 흔히 종교는 자본주의와 거리가 먼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특히 ‘무소유’를 앞세우는 불교는 이윤 극대화를 추구하는 자본주의와 서로 반..
2011.10.25 -
반야심경을 붓으로 쓰고 있습니다 /해월스님
반야심경을 붓으로 쓰고 있습니다 요 며칠 오후시간에는 부채에다가 반야심경을 붓으로 쓰고 있습니다 대나무 접부채 한칸에 열글자를 적어서 스물일곱칸을 경전 말씀으로 적는 시간이 대략 한시간 정도 걸리는데 여간 집중하지 않고는 아차 하다가 글자를 빼먹기가 일쑤입니다 글자 하나하나를 확..
2011.10.21 -
이순간 내 곁에 있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틱낫한
이순간 내 곁에 있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모든 것은 세상에 잠시 다녀가는 손님입니다. 그러니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모두가 한 순간에서 또다른 한순간으로 덧없이 흘러갈 뿐입니다. 모든 것이 공허하기에, 사물에 집착을 하면 할수록 그 공허함에 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고통은 공허함에서 비롯되기..
2011.10.19 -
비구니/하순영
비구니/하순영 고요를 머금고 수국도 잠든뜨락 원통전 현관 이고 단청조차 그 빛 고와라 참선하라 엎드려 약수 떠 주던 연로한 비구니 먹물 빛 승복 어깨 위로 앉는 엷은 노래 속살로 흔들리던 아우성 매운 바람에 떠나 보내고 신열에 들뜬 낮과 밤 마알간 산빛으로 씻고 또 씻는다 두 손 모아 넋마저 ..
2011.10.14 -
백천만겁 난조우(百千萬劫卽一念).*************/무불스님
무상한 것이 인생이다. 가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다. 부귀와 영광도 한때의.꿈같고 물거품 같은 것이 인생이다. "이 밖에 정답이 있는 가.? 물이 흘러 가는것만 보았지.! 세월속에 늙어가는 자기몸은 보지 못하고 산다. 입는 옷도 어제가 다르고,오늘이 다르다. 한 생각 죽도록 사랑하든 마음도,식어가고..
2011.10.09 -
다 놓아버려/원효대사
다 놓아버려/원효대사 옳다 그르다 길다 짧다 깨끗하다 더럽다 많다 적다를 분별하면 차별이 생기고 차별하면 집착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옳은 것도 놓아 버리고 그른 것도 놓아 버려라 긴 것도 놓아 버리고 짧은 것도 놓아 버려라 하얀 것도 놓아 버리고 검은 것도 놓아 버려라 바다는 천개의 강 만개..
2011.10.02